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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李 계엄 음모론…‘개딸 결집용 도구’일 뿐”

與 “李 계엄 음모론…‘개딸 결집용 도구’일 뿐”

기사승인 2024. 09. 0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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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란사진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페이스북
국민의힘은 4일 '계엄령 준비설'을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 흘리는 '개딸 결집용' 계엄 음모론에 속을 국민은 아무도 없다"고 지적했다.

김혜란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황당무계한 계엄 음모론은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한 '개딸 결집용' 도구일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여야 대표회담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계엄령 준비설을 공식 거론한 이후 여야 간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통령실도 "무책임한 선동이 아니라면 이재명 대표의 당대표직을 걸고 말하라"며 야당에 적극적인 해명을 요구했다.

반면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발끈하는 모습을 보면 도둑이 제 발 저린 것"이라며 응수했다.

김 대변인은 "(야당은) 이런 유치한 비아냥으로 응수할 뿐 아무런 근거도 대지 못하고 있다"며 "'카더라'식 주장을 생산·유포하는 주체가 제1야당이라는 사실이 참담하다"고 꼬집었다.

또 그는 민주당이 '계엄'을 앞세워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는 데 대해 "곧 있을 이 대표의 판결을 앞두고 괴담 수준의 '공포 마케팅'을 펼쳐 국민 불안을 부추기면서 강성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민주당의 이러한 속 보이는 괴담, 선전, 선동 시나리오는 너무나 빈약하고 뻔해서 실소가 나올 지경"이라며 "이제라도 저열한 괴담 선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앞서 지난 2일 SBS 라디오에서 "(계엄령 준비와) 관련된 구체적인 정황, 이런 내용들이 접수되는 게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단 구체적인 정황에 대해서는 "그런 건 공개할 수가 없다"며 말을 아꼈다.

김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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