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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미 경기침체 공포에 코스피 2500대 ‘털썩’

[마감 시황] 미 경기침체 공포에 코스피 2500대 ‘털썩’

기사승인 2024. 09. 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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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거래일보다 3.15% 내린 2580.80 마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일제 급락
코스피 하락 마감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83 내린(-3.15%) 2580.80으로 마감했다. /연합
미국 경기침체 공포에 코스피가 결국 2500대로 주저앉았다. 장 초반 2%대 급락세를 보인 코스피는 장 중 2600선을 중심으로 등락하다 외인과 기관 매도세에 눌러 반등에 실패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83 내린(-3.15%) 2580.80으로 마감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자 또 다시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고, 미국 증시에 이어 국내 증시도 급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컸다. 외국인은 이날 9863억원어치, 기관은 7307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만6484억원어치를 매수했다.

전날 엔비디아를 포함한 미국 대형 기술주 급락의 영향으로 국내도 기술주의 급락이 두드러졌다.

SK하이닉스(-8.02%), 삼성전자(-3.45%), 한미반도체(-7.00%) 등 반도체 종목이 일제히 급락했다.

시가총액 주요 항목들 역시도 모두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2.80%), KB금융(-3.91%), POSCO홀딩스(-3.20%), 삼성바이오로직스(-1.56%), 현대차(-2.11%), 셀트리온(-3.45%)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8.62 내린(-3.76%) 731.75를 기록했다.

기관이 1496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89억원, 1129억원을 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HPSP(-7.89%), 이오테크닉스(-7.33%), 원익IPS(-5.86%)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의 낙폭이 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 오른 1342.3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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