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추석명절 ‘물가안정·경제활성화’ 총력

기사승인 2024. 09. 0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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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사랑상품권 9월 한달간 10% 할인 판매
추석 성수품 20종 수급 상황과 가격 변동 관리
4-추석맞이 지역경제활성화(동행축제) (1)
전남 해남군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2024 동행축제 사은행사를 갖는다./해남군
전남 해남군이 추석을 앞두고 물가 상승에 따른 서민 가계의 부담을 낮추고 물가안정을 통한 경기 부양을 최우선 과제로 지역 경제활성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명현관 군수는 최근 정례회의를 통해 "추석명절을 대비해 각 부서에서는 안전, 청소, 산불, 보건 등 각 분야별 대응대책 마련해야 한다" 며 "특히 어려운 경제여건을 극복하고 민생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시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명 군수는 "내년에도 지방교부세가 대폭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재정운용의 유동성이 축소되는 만큼 주민생활과 밀접한 소득 및 편익사업,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는 시책 발굴에 최대 역점을 두고 장기 경기 부양 대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은 오는 13일까지 추석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추석 명절 주요 성수품 20종을 중점 관리품목으로 선정해 수급 상황 및 가격 동향을 수시로 관리한다.

또 물가 모니터요원,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물가점검반을 편성해 전통시장, 상점가, 소매점포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허위표시, 섞어 팔기, 가격담합, 계량 위반 등 불공정 상거래행위를 집중 관리한다.

경기부양을 위해 9월 한달간 해남사랑상품권을 10% 할인 판매한다. 해남군 지역상가에서만 사용하는 해남사랑상품권은 올 들어 805억원, 10% 할인이 시작된 이번 달에만 17억 2000여 만원(9월 3일 기준)이 팔려나가고 있다.

이번 달에는 1인당 구입 한도 70만 원을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지류형과 카드형 모두 가능하다.

해남사랑카드 또는 QR상품권 결제시 이용자에게 결제액의 5%를 되돌려 주는 캐시백으로 제공해 최대 15% 할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해남문화관광재단은 상권활성화 사업으로 이번 달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2024 동행축제 사은행사를 갖는다.

행사기간 동안 해남읍 상점가에서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5000원, 10만 원 이상 구매시 1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며 1일 1인당 최대 1만 원까지 지급한다.

해양수산부 지원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이번 달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진행한다.

환급행사는 해남매일시장 내 국내산 수산물을 3만 4,000원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별 당일 구매 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준다.

명현관 군수는 "명절맞이 경제활성화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 활력을 되찾고 군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해남군은 전 공직자, 유관기관 등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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