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언하는 한동훈 대표<YONHAP NO-2466> | 0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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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이번 정기국회에서 연금개혁특위가 모수개혁부터 확실히 논의를 완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그래야 22대 국회에서 구조개혁까지 마무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연금개혁이라는 것은 전세계적으로 봐도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답을 낼 수 있는 영역은 아니다"라며 "그렇지만 미루면 국가적 위험이 생기므로 누군가가 적기에 해내야 할 개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연금개혁이 22대 국회의 해결 과제라는 비장한 마음으로 여야정이 동참해 좋은 결론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전날 오랫동안 오르지 않고 9%인 보험료율은 13%로 올리고, 소득대체율이 40%까지 줄게 돼 있는 것을 42%로 상향하는 내용의 국민연금 개혁안을 내놨다.
앞서 21대 국회에서는 야당이 모수개혁부터 진행하자고 했으나 여당이 구조개혁까지 함께 해야 한다며 마찰을 빚었다. 정부의 연금개혁안이 마련된 만큼 이제 공은 국회로 넘어온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