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홍성 방문 “국가산단·공공기관 유치로 지역발전 견인”

기사승인 2024. 09. 0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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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내포캠 설립·홍예공원 사업 등 차질없는 추진 약속
“국가산단·공공기관 유치로 홍성 발전 견인”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5일 홍성군을 찾아 미래 신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내포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민선8기 3년 차 시군 방문 열한번째 일정으로 홍성을 방문한 김 지사는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 △노인회·보훈회관 방문 △청년과의 간담회 등을 차례로 진행했다.

도민과의 대화는 홍주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이용록 홍성군수와 군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최근 도정 성과를 보고한 뒤, △미래 신산업 국가산단 조성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 △내포신도시 공공기관 유치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미래 신산업 국가산단은 홍북읍 대동리 일원 171만 2000㎡ 규모로 조성 추진 중이며, 중점 육성 산업은 미래자동차, 2차전지, 인공지능(AI), 수소 등이다. 지난해 3월 후보지 최종 선정 후 사업 시행자 선정을 완료하고, 현재는 예비 타당성 조사 신청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 산단 계획을 승인받아 2030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도는 국가산단 조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신산업을 통한 청년층 유입 △수소·모빌리티 기업 유치를 통한 미래 신산업 국가기간산업지대 육성 등을 기대하고 있다. 충남대 내포캠퍼스는 오는 2027년 문을 열 계획이며, 도는 지난 2월 충남대, 홍성군과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은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을 충남 대표 공원이자, 누구나 찾고 싶은 명품 공원으로 만들어 주민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이며, 명품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도민 참여 숲은 개인과 기관·협회·단체 등으로부터 헌수금을 받아 나무 1000그루를 심고, 편의시설을 홍예공원 곳곳에 조성하는 사업이다.

충남혁신도시(내포신도시)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와 관련해서는 2020년 10월 혁신도시 지정에도 불구하고 기관 이전 등이 이뤄지지 않아 도민 상실감이 큰 점을 감안, △충남에 드래프트제 부여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계획 조속 발표·이행 등을 정부에 요청 중이다.

김 지사는 "홍성 국가산단은 미래 자동차와 2차전지, 수소 등 미래 신산업 혁신 거점으로 육성할 것이며, 조속한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지역 균형발전과 내포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 유치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민과의 대화를 마치고 김 지사는 홍성군 노인회를 방문, 지회장 등 50여 명과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노인 일자리와 경로당 활성화 등 노년층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점에 대해 감사를 전한 뒤, 충남을 전국에서 어르신을 가장 잘 모시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홍성군 보훈회관에서는 10개 보훈 단체장과 간담회를 갖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각 단체의 노고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김 지사는 이후 홍성군 평생학습관으로 자리를 옮겨 50여명의 청년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도내 청년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고민을 듣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청년이 살고 싶은 충남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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