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통시장 스마트 전기화재 안전시스템’ 구축…24시간 점검

기사승인 2024. 09. 0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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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부두 인천종합어시장
인천시가 화재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전통시장 스마트 전기화재 안전시스템'을 구축한다.

시는 지역 내 51개 전통시장, 1만847개 점포 대상으로 내년부터 '전기화재 안전시스템'을 순차 적용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시는 최근 전통시장의 오래된 전기설비와 복잡한 구조로 인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IoT(사물인터넷)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전기 이상 징후를 감지함으로써 전기화재를 사전 예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시스템은 점포별 분전반에 전기화재예방 IoT센서를 설치하고 24시간 실시간으로 점검해 과부하, 누전, 이상전류 등을 조기에 감지하게 된다.

또 위험상황 발생 시 점포상인, 재난상황실(시, 군·구), 관할 소방서 등에 SNS 문자 알림을 통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이 사업은 인천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오는 2025~2027년 3년간에 걸쳐 추진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1차 연도 사업으로 총 10개 시장 약 3200개 점포에 설치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전통시장의 화재발생의 주요 원인이 전력선 과부하, 과전류 등 전기적 요인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전기화재 안전시스템 설치를 통해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이 피해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스마트 전기화재 시스템으로 사전·사후 초기 대응이 가능한 전방위적 통합 관제시스템 구축을 통해 전통시장 화재발생 제로화로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전통시장이 되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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