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독일과 수소 등 전략 산업 협력 추진

기사승인 2024. 09. 0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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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독일 작센주와 유럽지역 첫 교류 의향서 체결
수소·탄소 등 전략산업-문화·농업 등 다방면 협력 모색
김관영 도지사 ”유럽 교류 확대 위한 중요한 시발점”
전북특별자치도-작센주 교류의향서 체결
김관영 전북도지사(오른쪽)와 독일 미하엘 크레취머 작센 주총리가 수소, 탄소, 문화, 농업 등 다양한 분야 교류 의향서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전북자치도
전북자치도와 독일의 작센주가 수소와 탄소 등 전략산업을 비롯해 문화와 농업 분야 등을 서로 교류해 나가자는 의향서를 맺었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 전북 대표단은 4일(현지시간) 독일 작센주를 공식 방문해 양 지역 간 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 의향서 체결은 지난 2023년부터 양 지역 국제부서 차원의 포괄적 검토, 중점 협력분야 부서 및 관련기관과의 세부 협의를 거쳐 이뤄졌다.

김관영 도지사와 미하엘 크레취머 작센 주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체결식에서 양 단체장은 수소, 탄소, 문화,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양 지역의 중점 협력 분야로는 수소 및 탄소 연구, 지속 가능한 농업, 양 지역의 음악 축제와 도자기 유산 등 문화 교류가 제시됐으며, 이 외에도 추가적인 협력 분야를 지속적으로 탐색하기로 합의했다.

상호 이해 증진과 우호 관계 강화를 위해 양 지자체뿐만 아니라 관련 기관, 대학, 연구소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의향서 체결은 전북자치도가 유럽 국가와 처음으로 맺는 협약으로, 그동안 미주와 아시아에 집중돼 있던 교류 지역을 유럽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두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작센주와의 협력이 전북자치도가 유럽지역 교류를 확대해 나가는데 있어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수소와 탄소 산업, 친환경 농업, 전통문화 분야에서 양 지역이 서로의 강점을 공유하며 상호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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