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필리핀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현장 면접

기사승인 2024. 09. 05. 13:1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6일까지 200여명 대상 면접
완주군청 전경
전북 완주군이 필리핀 미나시를 방문해 계절근로자 200여명의 현장 면접을 실시했다./윤복진기자
전북 완주군이 필리핀 미나시를 방문해 계절근로자 200여명의 현장 면접을 실시한다.

5일 완주군은 동절기 시설채소 및 2025년도 농가 일손 충원을 위해 필리핀을 찾아 지난 1일부터 오는 6일까지 면접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필리핀 미나시와 협약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선발한 계절근로자들이 성실하게 근무해 농가의 수요가 늘어 올해도 추가 선발한다.

방문단은 지난 2일 미나시청을 방문해 리디아 E, 그라바토 시장에게 유희태 군수의 영상인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계절근로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현장 면접에는 행정뿐 아니라 완주군의회 이순덕, 김규성, 유이수 의원과 올해 처음으로 공공형 계절근로를 운영했던 고산농협 직원들도 함께했다.

6일에는 필리핀 한류문화의 중심지인 마닐라 코리아타운 한인협회(회장 김종팔)를 방문해 한인들의 활동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우리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역할로 자리 잡고 있다"며 "농가와 근로자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우수인력 선발, 교육, 주거 환경개선 등에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해 12월 대비 154%가 넘는 230명(8월말 기준)의 계절근로자들이 입국해 농촌 일손을 지원했고, 하반기에도 딸기 수확을 위해 70여 명이 넘는 근로자들이 추가 입국할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