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호 경기도의회 위원장, 소위원회 구성 통해 K-컬처밸리 신속 추진 밝혀

기사승인 2024. 09. 0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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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밸리 사업, 정쟁삼지 말고 신속하게 추진해야'
추경 불발의 경우, '도 금고 가압류', 도 신용평가 하락 및 사업 좌초 우려
황대호 의원,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수원3)이 '경기도 K-컬처밸리 신속 추진을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했다고 5일 밝혔다.

황 위원장은 제377회 임시회 제1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개회 직후 안건 숙의를 위한 정회 요청을 받자 "금일 총 12개의 안건 중 '경기도 K-컬처밸리 신속 추진을 위한 소위원회 구성의 건'은 의결사항이 아닌 위원회 보고 사항"이라며 "정회 전 위원장의 권한으로 해당 사항을 보고하고자 한다"고 발언했다.

이날 상정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에는 △K-컬처밸리 토지매각 반환금(약 1524억원) △청년문화예술패스 △문화도시 조성 지원 △종교문화시설건립 사업 등 다수의 민생 예산이 포함돼 있다.

황 위원장은 경기도의 사업 관련 소통 부재의 아쉬움을 말한 후 "K-pop의 전 세계적인 확산과 고양시의 문화랜드마크 건설과 "K-컬처밸리 사업의 그간 추진현황 및 향후 추진계획 등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을 위해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경기도 K-컬처밸리 신속 추진을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며 구성 취지를 밝혔다.

정회 후 황 위원장은 "우선 고양시 K-컬처밸리 사업과 관련된 경기도민과 고양시민의 우려에 대해 깊히 공감하며 사업 추진의 미비함에 대해 사과드리고 싶다"며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서 여러분들의 우려와 관심을 깊이 이해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듣고 있다"고 했다.

황 위원장은 "하지만 이미 협약은 해제됐고, 경기도에서 공영개발을 방향성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종식하기 위해서라도 빠르게 사업과 관련 공사가 빠르게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황 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도민들과 고양시민들께서 우려하시는 사항에 대한 조사와 검토를 통해 K-컬처밸리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경기도 K-컬처밸리 신속 추진을 위한 소위원회'는 오늘부터 K-컬처밸리 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활동할 것이며 사업 관련 소관 기관, CJ, 고양시, GH 등을 모두 포함해 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과 논의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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