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유산의 대표도시 신안군, 바닷새 서식지 복원 앞장

기사승인 2024. 09. 0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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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명 대상 바닷새 서식지 복원 현장실습 교육
신안갯발 연간 90여종 10만 개체 철새 부양 지역
신안군
신안갯벌에서 신안군과 갯벌관련 지자체 담당자를 비롯한 관계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바닷새 서식지 복원 교육의 현장 핵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신안군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원이 자리 잡은 전남 신안군이 갯벌유산의 대표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5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 해양수산부와 영국왕립조류보호협회(RSPB)에서 진행하는 바닷새 서식지 복원 교육프로그램을 오는 6일까지 진행한다. 신안갯벌에서 갯벌관련 지자체 담당자를 비롯한 관계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바닷새 서식지 복원 교육의 핵심 프로그램인 현장실습도 함께 한다. .

교육프로그램의 핵심인 현장실습이 진행되는 압해도 갯벌은 세계자연유산이자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지역으로 연간 90여종, 10만 개체 이상의 철새를 부양하는 중요지역이다.

교육프로그램의 강사로 초청된 영국왕립조류보호협회 관계자는 "2023년 국제철새심포지엄에 이어 또다시 신안갯벌을 볼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며 "매우 넓은 신안갯벌은 다양한 갯벌환경과 강력한 복원 의지가 있기에 교육프로그램의 현장실습지로서의 적합하다"고 밝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갯벌은 세계유산 '한국의 갯벌'의 시작이자 전부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며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원이 신안갯벌에 자리 잡은 만큼 갯벌관리에 관해 항상 앞장서며 선진정책 도입과 우수정책 발굴로 갯벌유산의 대표로서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지난 2007년부터 철새와 서식지 보전을 위해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해 왔으며 올 11월, 제13회 신안 국제철새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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