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10년째 노숙인 무료진료

기사승인 2024. 09. 0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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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진료로 노숙인들 건강을 지키는 '꿈의 병원'
수원역 노숙인진료
수원병원이 지난 5일 수원역 꿈터에서 노숙인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하고 있다./경기도의료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5일 수원역 꿈터에서 노숙인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시행했다.

수원병원은 2004년부터 매월 첫째 주 목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수원역 근처에서 생활하는 노숙인 약 300여명에게 무료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취약한 환경에 노출돼 있어 상당수가 복합적인 질환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본원 공공사업과에서는 노숙인 무료진료를 통해 대상자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당장 치료가 시급한 경우 외래 및 입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환절기 호흡기 질환에 노출될 수 있는 노숙인들의 안전한 건강을 위해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은 건강관리에 각별히 더 힘쓰고 있다.

수원병원 관계자는 "무더위가 한 풀 꺾였지만 호흡기 질환 등 노출될 수 있는 환절기 또한 수원병원은 취약계층의 의료안전망 역할 수행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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