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강원랜드, 카지노업 변경 허가로 중장기 성장 동력 커져”

“강원랜드, 카지노업 변경 허가로 중장기 성장 동력 커져”

기사승인 2024. 09. 06. 08:3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만2000원
공기업 특성상 밸류업 참여 가능성도 有
NH투자증권은 6일 강원랜드에 대해 카지노업 변경 허가에 따른 영업장 증설로 중장기 성장 동력이 높아진 가운데, 공기업 특성상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했다. 추가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정부가 11년 만에 카지노 영업장 증설을 허가했다. 증설을 위한 준비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단기 실적에 대한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다만 증설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는 2028년부터 과거 영업이익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또 올해 정부 경영평가에 밸류업이 포함되는 만큼, 공기업인 회사도 이에 발맞춘 주주환원 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현재 강원랜드의 보유 자사주는 5.2% 수준이다.

NH투자증권은 강원랜드의 현재 최대 우려는 매스 지표 둔화라고 판단했다. 이는 노후된 업장 및 출입일 수 제한, 낮은 베팅한도 등 애로사항이 커진 가운데 불법 홀덤펍 등 대체재가 활성화된 영향이다. 다행히 최근 불법 홀덤펌 단속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일 획득한 카지노업 변경 허가를 통해 업장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NH투자증권은 강원랜드가 내년부터 사행산업 매출 총량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출입일 수 제한 역시 유연해질 수 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베팅 한도 상향에 미루어볼 때, 향후 내국인 베팅한도 상향 가능성도 유효"하다며 "이 같은 추가 규제 완화 시 인당 지출액 및 방문객 수 양쪽의 유의미한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