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섭 환경부 장관, 상주시 낙동강변 경천섬과 상주보 방문

기사승인 2024. 09. 0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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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변 관광활성화 위해 경천섬 등 친수거점지구 변경 건의
보도자료 사진(3)
시 관계자가 경천섬 일대의 친수거점지구 변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상주시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5일 경북 상주시 낙동강변 소재 경천섬과 상주보 일대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상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경천섬 일대의 친수거점지구 변경'을 통한 본격적인 '친수, 친환경 관광지'로의 발돋움을 위해 임이자 의원의 제안으로 환경부장관, 낙동강유역청장, 대구지방환경청장 등이 참석해 보고의 자리가 마련되었다.

시는 브리핑을 통해 경천섬을 포함한 다목적 1·2·3 광장, 주차장 등을 체육시설, 오토캠핑장, 편의시설 등을 설치 가능한 친수거점지구로 변경하는 건의안을 제출했다.

임이자 의원은 경천섬 일대의 경관을 소개하며 "이 아름다운 하천변 경관을 시민, 국민들이 제대로 누리기 위해 친수거점지구 변경은 필수 조건이다"고 설명하며 "캠핑과 차박의 성지로 많은 사람들이 찾지만 규제에 묶여 시설·관리도 할 수 없어 오히려 환경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후대가 오래도록 자연경관을 누릴 수 있도록 제대로된 환경관리를 겸한 친수·친환경 관광의 모델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완섭 장관은 "관광지 확대를 위한 일방적인 요구가 아닌, 환경을 보전하며 누릴 수 있는 제안이라 많이 놀랐다"며, "요청사항을 잘 검토해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낙동강변 관광활성화를 염원하는 윤문하 노인회장을 비롯한 상주시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 시민들이 환경부장관에게 한 목소리로 친수거점지구 변경에 대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친수거점지구 변경이 이뤄지면 국립 낙동강 생물자원관, 상주국제승마장, 상주박물관, 자전거박물관, 경천대 관광지 등 22개 명소가 있고, 거기다가 안전체험관까지 유치되는 경천섬 일대는 통합신공항과 30분대 거리에 위치해 있어 추후 수변관광의 중심지로 성장해 갈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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