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농민 생존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채택

기사승인 2024. 09. 0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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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의안 채택(이병철 의원 대표 발의)
김제시의회는 6일 개최된 제282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이병철 의원이 대표 발의한'농민 생존권 보장을 위한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김제시의회
전북 김제시의회는 6일 개최된 제282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이병철 의원이 대표 발의한'농민 생존권 보장을 위한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건의안 대표 발의에 나선 이병철 의원은 "거듭되는 쌀값 하락으로 지난 2022년의 폭락사태가 재발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이병철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쌀값은 8월 25일 기준 80kg 한가마당 17만 6628원으로 작년 10월 햅쌀 21만 7552원과 비교해 무려 18.8%(4만924원)가 하락했다. 또 올해 6월 말 기준 전국 쌀 재고 물량이 55만여 톤, 수입쌀 45만여 톤이 쌓여있어 17만원대가 무너지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이에 이 의원은 정부가 쌀값 하락으로 농사를 지어도 빚만 쌓이고, 유노동 무임금의 노예가 되어가는 농민들의 참담한 사정을 들여다보고, 선제적이고 근본적인 쌀값 안정화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의회는 이날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 △쌀 재고 물량 추가 격리 시행 △양곡관리법 개정을 촉구했다.

한편 채택한 건의안은 정부와 국회,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기관에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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