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광릉숲축제·다산정약용문화제 연이어 개최…2년 연속 경기도 대표축제 선정

기사승인 2024. 09. 06. 16:4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광릉숲축제부터 다산정약용문화제까지…
남양주시
남양주시 가을축제로 초대합니다. 다산정약용문화제 안내 포스터/남양주시
아시아데이 구성서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올 가을 지역의 상징적인 문화자원을 활용한 '광릉숲축제'와 '다산정약용문화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제19회 광릉숲축제'는 이달 28~29일 이틀간 진접읍 광릉숲 일원에서 '제38회 다산정약용문화제'는 다음 달 11~12일 조안면 소재 정약용유적지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를 대표하는 두 축제 모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경기도 대표축제로 선정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시민들의 주도로 시작해 올해 19회째를 맞이한 '광릉숲축제'는 오직 축제 기간에만 광릉숲이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전국적으로 유일무이한 축제다. 광릉숲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높은 환경적 가치를 지닌 숲으로, 550여 년간 개발되지 않고 보전돼 '생태계의 보고'로 불린다. 이번 축제는 △광릉숲뚜벅이(6㎞ 숲길걷기) △광릉숲만지작(놀이체험) △광릉숲별다방(커피&친환경체험)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올해는 교통과 주차로 인한 시민 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순환버스를 운영한다. 개막식은 크낙새 운동장(진접읍 부평리)에서 개최, 진입 차량을 분산하는 등 관람객의 편의가 향상될 예정이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가가 위치한 조안면에서 열리는 '제38회 다산정약용문화제'는 △문예대회 △고유제(헌화·헌다례) △여유당 생과방 등 전통성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과 △도전! 장원급제 △과학놀이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약용문화제 역시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순환버스를 도입, 운길산역에서 축제장까지 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남양주시를 대표하는 행사인 만큼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가을을 가득 채울 남양주시 대표축제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