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구미서 열린 한농연 대회에 4만명 운집

기사승인 2024. 09. 0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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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 성황리 마무리
김장호 시장이 제19회 한농연 대회 환영사를 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이 지난 3일 제19회 한농연 대회 환영사를 하고 있다./구미시
20년 만에 경북 구미에서 열린 '제19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가 4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과 농촌의 미래를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낙동강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이번 전국대회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주최하고 경북도와 구미시연합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개막식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박성만 경북도의장, 박교상 구미시의장, 시의원, 관련 유관기관 단체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오후 9시부터 진행된 환영의 밤에서는 미래농업을 주제로 한 드론 아트쇼와 다채로운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았다. 장민호, 코요테, 박서진 등의 초청 가수 공연이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제19회 한농연 대회 드론쇼
제19회 한농연 대회 드론쇼./구미시
둘째 날에는 낙동강체육공원과 구미 관광지 및 산업 공장을 방문하는 산업시티투어가 진행됐다. 청년후계농 인플루언서의 농특산물 판로전략 학술특강도 열렸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기도연합회에서는 경기미 등 200만 원 상당의 농특산물 50여 종을 구미시 삼성원에 기증하기도 해 행사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 후계농업경영인은 "구미의 발전된 모습에 놀랐다. 가 본 도시 중 가장 아름답고, 역대 한농연 전국대회 중 가장 잘 준비된 행사"라며 "진정한 선진국으로 자리매김하려면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구미가 대한민국의 첨단농업 도시로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제19회 한농연 대회 개막식
제19회 한농연 대회 개막식에 4만여 명 운집 모습./구미시
한편 한농연 전국대회는 농업의 글로벌화와 변화에 대응하고 회원 간 친목과 정보 교환을 통해 미래 농업과 농촌 발전을 모색하는 격년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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