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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편의점 간편식 3.0시대…냉동육 대신 1등급 냉장육”

CU “편의점 간편식 3.0시대…냉동육 대신 1등급 냉장육”

기사승인 2024. 09. 0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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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지 않은 냉장육·진짜 '볶은'밥
유산균 발효 식빵 등 원재료 품질↑
"간편식 시장서 초격차 이어나갈 것"
CU 간편식 품질 혁신 프로젝트_1
모델이 편의점 CU에서 판매하는 도시락과 샌드위치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BGF리테일
편의점 CU는 간편식 3.0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도시락 반찬에 냉동육 대신 1등급 냉장육을 사용하는 등 품질을 한 단계 더 높인다고 9일 밝혔다.

CU에 따르면 편의점에 도시락이 처음 등장해 품목을 늘려가던 2000년 후반에서 2010년 중반이 간편식 1.0시대였다면 이후 메뉴를 다양화 하며 용량과 구성을 확대한 2010년 중반에서 2020년 초반이 간편식 2.0시대로 구분된다.

CU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원재료 품질 향상을 시도하는 동시에, 편의점 간편식 수준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간편식은 편의점 전체 매출에서 약 10%를 차지한다.

간편식 품질 혁신 프로젝트는 도시락에 가장 먼저 적용됐다. 지속적인 외식 물가 상승으로 가성비 높은 식사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최근 편의점 도시락 매출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1∼8월 CU의 도시락 매출은 작년보다 24.7% 늘었고 김밥은 23.1%, 주먹밥은 22.7%, 햄버거는 16.8%, 샌드위치는 15.5% 각각 증가했다.

먼저 CU는 도시락의 메인 반찬으로 자주 사용되는 돼지고기를 냉동육 대신 1등급 도드람 한돈 냉장육을 사용한다.

CU가 최근 내놓은 압도적 한돈 김치제육과 간장불백, 백종원 고기 3배 한판 도시락에 우선 적용됐다.

볶음밥 도시락은 기존 비빔밥 제조 형식에서 벗어나 280도 고온의 대형 솥에서 밥과 다양한 재료들을 볶아 만든다. 백종원 화끈 마라닭 도시락에 처음 적용했다.

햄버거와 샌드위치의 품질 업그레이드에서 핵심은 빵이다. 햄버거는 번위에 버터 글레이징 처리를 한 글레이즈드 번으로 만든다. 샌드위치에는 특허 받은 유산균 발효종으로 만든 고급 식빵을 사용한다.

여다솜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책임은 "이번 프로젝트는 경쟁이 치열한 편의점 간편식 시장에서 높은 품질의 상품으로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CU는 맛있고 질 좋은 간편식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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