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추석 연휴 비상진료체계 가동 ‘의료공백 최소화’

기사승인 2024. 09. 09. 11:1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5개반(도 및 24개 보건소) 비상의료관리상황반 설치 및 운영
응급의료기관 37개 24시간 비상진료체계 유지, 약국 920개 운영
경북도청
경북도청
경북도는 추석 연휴 전후인 11~25일 2주 동안을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으로 정하고 24개 보건소와 함께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설치·운영하는 등 비상의료관리 대책을 마련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응급의료기관별 전담책임관(29개, 58명)을 지정해 연휴 기간에도 면밀히 모니터링해 의료공백으로 인한 어려움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먼저 응급의료 진료체계 강화를 위해 이 기간 응급의료기관 등 37개가 24시간 상시 비상 진료 체계를 유지해 응급환자 비상진료 및 긴급 이송 체계를 확보한다.

같은 기간 문 여는 병·의원 1452개, 약국 920개를 지정하고 코로나19 발열 클리닉 3곳과 협력병원 6개를 지정해 도내 경증환자가 응급실이 아닌 지역 병의원을 이용하도록 조치한다.

또 24시간 소아 응급실 4곳(포항, 경주, 안동, 구미)을 운영하고, 중증 소아응급환자는 대구·경북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칠곡경북대학교병원으로 연계해 치료받게 한다.

재난 및 다수 사상자 발생에 대비해 중앙응급의료상황실과 실시간 정보를 공유해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다수 인명 피해 상황이 발생하면 보건소 신속대응반(24개반, 358명)과 도내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이 현장에 즉시 출동해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치료를 돕는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발생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지정기관(860개)을 중심으로 집중관리한다.

황영호 도 복지건강국장은 "연휴기간 중증환자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이용을 자제하고 지역의 병의원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추석 연휴 비상진료체계 강화로 도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