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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환원 앞장서는 거래소, 설립 후 첫 중간배당금 지급

주주환원 앞장서는 거래소, 설립 후 첫 중간배당금 지급

기사승인 2024. 09. 1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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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3000원, 중간배당금 577억원 지급 결의
"기업들 밸류업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제목 없음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이사회를 통해 주당 3000원의 중간배당금 577억원을 지급하기로 10일 결의했다.

이번 중간배당은 거래소 설립 이후 처음 실시하는 것이다. 거래소가 기업밸류업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만큼, 주주환원에 앞장섬으로써 주주친화적인 기업문화 정착에 기여한다는 입장이다.

최근 5년간 유가증권·코스닥 상장법인의 중간·분기배당 건수 및 금액은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현대차 및 금융지주사 등 대표 상장법인들은 주주친화적 경영을 위해 중간·분기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거래소 자료를 살펴보면 상장법인의 배당건수와 금액은 2019년 50건, 3조8000억원, 2020년 46건, 2조9000억원, 2021년 61건, 4조7000억원, 2022년 77건, 5조3000억원, 2023년 79건, 5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주당배당금 또한 2019년 2601원, 2020년 3600원, 2021년 5000원, 2022년 5000원, 2023년 5621원으로 지속적으로 늘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주친화적인 배당정책을 지속하고, 보다 많은 기업들이 밸류업 프로그램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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