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검단신도시 I-MOD 서비스 연장…내년 6월까지

기사승인 2024. 09. 1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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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모빌리티(I-MOD) 버스/인천시
인천시는 검단신도시 입주민들의 대중교통 이동지원을 위해 운행 중인 수요응답형(I-MOD) 버스 서비스를 내년 6월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요응답형 버스는 이용자가 전용 앱을 통해 출발지와 목적지의 버스정류장을 선택하고 호출하면 운영플랫폼을 통해 가장 빠른 경로로 해당 정류장으로 이동해 승객을 목적지까지 신속하게 운송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검단신도시 초기 입주민들의 대중교통 이동지원을 위해 '검단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반영된 사업으로 지난 2021년 9월 최초 도입돼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는 인천1호선 검단연장 개통 시기(2025년 6월)와 연계해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 운행하기로 했다. 사업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IH)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를 완료했다.

이번 연장 운행에 따라 추가로 투입되는 사업비는 약 10억원이다. 비용은 IH와 LH가 공동 부담할 예정이다.

운행차량은 I-MOD(내부 이동지원) 16인승 4대, MODU(출퇴근 이동지원) 45인승 5대다.

운행 노선은 'I-MOD 검단 신도시 내부 및 인근 정류장(계양역, 완정역, 독정역) 8.5km와 MODU 검단신도시 내 10개 정류장~계양역) 9.0km'은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될 계획이다.

시는 현재 공모절차를 통해 신규사업자를 선정했다. 올해 말까지 한정면허 발급, 운영 플랫폼과 버스 시스템 구축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연장 운행할 예정이다.

신규 사업자로는 현대자동차(운송 플랫폼 운영)와, 선진버스(운송 사업자)가 선정됐다. 10월 중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부터 3단계 I-MOD 서비스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이번 수요응답형 버스 연장 운행으로 지하철 개통 전까지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과 출퇴근 이동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연장 운행도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지난 5월 인천도시공사가 해당 주민들로부터 실시한 I-MOD 운행 서비스 이용자 설문조사에서는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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