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여수 등 6개 지역 대상 지능형 응급의료 시스템 ‘AI앰뷸런스’ 운영

기사승인 2024. 09. 1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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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기관 소통·협력 강화, 발전방향 위한 운영협의체 구성
환자 정보 연계, 적합한 병원 선정 최적 이용 경로 안내
지능형응급의료시스템(AI앰뷸런스) 본격 운영
전남 순천시는 지능형응급의료시스템인 AI앰뷸런스를 6개 지자체 대상으로 본격 운영한다. /순천시
전남 순천시는 순천을 비롯한 여수, 광양, 구례, 고흥 지역의 응급의료 순천권역에서 본격적으로 AI앰뷸런스가 운영된다고 19일 밝혔다.

AI앰뷸런스는 응급상황 발생시부터 치료에 이르는 전과정에서 환자 정보 연계를 통해 환자에게 적합한 병원을 선정하고 최적 이용 경로를 안내하며, 응급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함으로써 중증응급환자 소생률을 높일 수 있는 지능형 응급의료 시스템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후 5월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7월부터는 응급의료 순천권역의 5개 소방서 24개 구급대와 6개 응급의료기관이 참여해 시스템 구축, 종사자 교육 및 테스트 과정을 마치고 9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게 된다.

순천시는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앞서 참여기관 간의 소통 및 협력 강화를 위해 AI앰뷸런스사업단(연세대학교산학협력단) 주관으로 참여기관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협의체에 참여했다. 제1차 운영협의체 회의는 지난 13일 순천마리나웨딩컨벤션에서 개최됐으며, 전남도, 전남소방본부를 비롯한 소방·의료기관이 참여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AI앰뷸런스 사업을 통해 신속하고 적절한 이송을 지원하고, 환자의 치료 골든타임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으로 소방·응급의료기관과의 거버넌스 구축 등 지역 의료기반 마련에 한 발 나아가는 계기가 된 만큼 순천형 지역완결 의료체계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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