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우주항공 특화분야 인재 육성 순천대 ‘우주항공 고흥캠퍼스’ 개소

기사승인 2024. 09. 1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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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산업 기반 강화 기대
우주항공 고흥캠퍼스, 스마트팜 고흥캠퍼스에 이은 두 번째
13일 고흥드론센터에서 국립순천대학교 우주항공 고흥캠퍼스
지난 13일 고흥드론센터에서 국립순천대학교 우주항공 고흥캠퍼스 개소식이 개최됐다. /고흥군
우주항공 특화분야 인재 양성과 관련 기술 연구 공간으로 활용될 국립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30 사업 지산학캠퍼스인 '우주항공 고흥캠퍼스'가 전남 고흥드론센터에서 개소하고 인력양성에 들어간다.

19일 고흥군에 따르면 순천대학교 우주항공 고흥캠퍼스는 지난 8월 29일 지산학캠퍼스 중 처음으로 문을 연 스마트팜 고흥캠퍼스에 이은 두 번째 캠퍼스로 우주발사체 및 미래항공 산업 인력을 양성한다.

고흥캠퍼스는 고흥군의 우주발사체 및 미래항공 산업 인력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서 역할을 하게 되며, 올해에는 드론센터 내에서 3D 스캐너를 활용한 비행체 제작 및 시험비행, 드론 기술 습득 및 활용 능력 향상 프로그램 등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순천대학교는 2027년까지 130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우주항공 정주형 청년 인재 800명 양성 △우주항공 인공지능(AI)융합 연구센터 1개 설립 △고흥형 강소 지역기업 20개 육성 등을 목표로 지역산업 맞춤형 전략을 단계적으로 실현해 나갈 계획이며, 고흥군은 대학과의 연계·협력을 통해 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방침이다.

조대정 부군수는 "고흥은 최근 46만 평 규모의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가 정부로부터 예비타당성 면제를 확정받았고, 이로써 고흥의 우주산업이 1년 이상 앞당겨 추진돼 2029년 정도면 산업단지가 준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순천대학교 우주항공 고흥캠퍼스가 우주항공 분야 우수인력 양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글로컬 지산학 협력의 표본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미래 전략 산업인 우주발사체와 미래항공 분야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구축, 미래 항공기 평가 기반 구축사업 등 대규모 핵심 국책사업들을 추진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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