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청화소다 생산공장 투자 유치…1500억원 규모

기사승인 2024. 09. 1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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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과 청화소다 생산공장 투자유치 업무협약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기대
울산시청
울산시/김국진기자
울산시가 태광산업㈜으로부터 1500억 원 규모의 정밀화학 제품 청화소다 생산공장 증설 투자를 유치한다.

울산시와 태광산업㈜은 19일 오전 11시 시청 본관 7층 시장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성회용 태광산업(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화소다 생산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다.

청화소다는 금, 은 선광이나 전기도금, 농약 및 의약품 제조의 원료로 사용되는 순백색의 정밀화학물질을 말한다.

이번 협약은 태광산업㈜이 현재 연간 생산량 6만 6000톤 수준인 청화소다 생산능력을 2027년 1월까지 2배 규모인 13만 2000톤으로 확대하기 위해 울산에 생산공장을 증설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이번 증설투자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증설과 관련한 인·허가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선다.

성회용 태광산업㈜ 대표이사는 "그간 태광산업(주)은 울산시와 함께 성장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친환경·자원순환 분야 사업확대 등 더 많은 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태광산업㈜ 이번 투자 확장은 국내 정밀화학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는 계속해서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신성장 산업 육성을 통한 기업 투자유치로 더 큰 울산에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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