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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윤 과기부 차관, 출연연 현안과 발전 방향에 대해 현장 소통

이창윤 과기부 차관, 출연연 현안과 발전 방향에 대해 현장 소통

기사승인 2024. 09. 1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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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R&D 예산 투자 방향 설명
출연연 예산 2.25조…역대 최대규모
"칸막이 넘어 산·학·연 역량 결집 거점"
이공계 대학원생 연구생활장려금 현장간담회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에서 열린 '이공계 대학원생 연구생활장려금 현장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연합.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이 대전 유성구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총연합회 임원들과 만나 정부의 2025년도 예산 투자방향과 정부의 출연연 지원·육성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연총은 지난 1999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박사급 중진 연구원 등 약 2600명으로 구성된 대표적인 출연연 연구자 협의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월 '공공기관 지정 유보'와 '과학기술계 출연연구기관의 R&D 생태계 역동성 및 지식 유동성 활성화 추진 방안' 발표 등 출연연 지원·육성 체계에 정책적 변화가 있을 때마다 연총을 비롯한 출연연 구성원과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해 왔다. 이창윤 차관과는 지난 5월 이후 두 번째 공식 만남이다.

2025년도 정부 R&D 예산안은 예비 타당성 조사 폐지·혁신도전형 지원체계 도입·글로벌 R&D 제도 개선 등 R&D 시스템을 개혁하려는 연구현장과 정부의 협력을 바탕으로 올해 대비 11.8% 증액된 29조7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출연연 예산 역시 역대 최대 규모인 2조2500억원 편성됐다. 글로벌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 예산은 올해 대비 83% 증액된 1833억원을 편성해 출연연의 국가적 역량 결집 거점화를 촉진할 예정이다.

주요사업비 역시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단일 기관이 해결하기 어려운 재난 등에 대응하는 융합형 기본사업 지원을 강화하는 등 올해 대비 20.8% 증액한 9990억원으로 편성했다.

구체적으로는 도시 집중호우 대응기술개발(건설연·철도연·지자연·ETRI 합동)에 84억원, 식품 폐자원의 고분자 자원화 업사이클링(식품연·김치연·한의학연 합동) 40억원, 건물·교각 등 시설물 안전 점검 디지털화(건설연·표준연 합동) 68억원 등이다.

이 차관은 "국가 역량 결집 거점이라는 정책 방향에 출연연 연구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좋은 과제들을 발굴해 준 덕분에 역대 최대 규모의 R&D 예산이 편성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또 "출연연이 다시 우리 R&D 생태계 주역으로 부상하는 본격적인 변화가 이제 시작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연구자들부터 다른 출연연 구성원과 기업, 대학, 정부와 소통 및 협력하고 출연연과 연구자의 역할을 찾아가는 노력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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