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
| clip20240926095954 | 0 |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미국 공장 전경. /마이크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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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냈다. HBM(고대역폭메모리)를 포함해 사실상 전 사업부문에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마이크론은 25일(현지시간) 올해 회계연도 4분기(6~8월)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77억5000만 달러(약 10조3106억원)로, 시장 전망치인 76억6000만 달러(약 10조1908억원)를 크게 상회했다. 전년 동기 대비 93%, 전분기 대비 14% 성장했다.
순이익은 8억8700만 달러(약 1조1800억원)로, 지난해 이 기간 14억3000만 달러(약 1조9024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주당 순이익도 1.18달러(약 1569원)로, 시장 예상치 1.11달러(약 1476원)를 웃돌았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CEO(최고경영자)는 이날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강력한 AI(인공지능) 수요가 데이터 센터 D램 제품과 HBM 판매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