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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KT 대표 “통신사, 차세대 AI 기반 서비스 제공자로 변모”

김영섭 KT 대표 “통신사, 차세대 AI 기반 서비스 제공자로 변모”

기사승인 2024. 10. 0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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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사진1] M360 APAC KT 김영섭 대표1
김영섭 KT 대표가 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에서 개막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주최의 'M360 APAC' 기조 연설에서 '협력 기반의 자주적 AI 모델 형성을 위한 AICT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제공=KT
"AI 기반 솔루션이 통신, 헬스케어, 교통 등 모든 분야에서 출시되며 통신사 역시 AI 주도 서비스 제공자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완전 자율 주행 자동차, 무인 공장 등 AI 기반 서비스를 실현하려면 초광대역·초저지연을 지원하는 차세대 통신망이 필수적입니다."

1일 김영섭 KT 대표는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에서 열린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M360 APAC'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AI 시대의 새로운 지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첫날 개막 기조연설에는 김영섭 KT 대표, 마츠 그란리드 GSMA 사무총장,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겸 이사회 의장 등이 발표자로 나섰다.

이날 김영섭 대표는 전통적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자였던 통신사들이 AI 서비스 제공자로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단순한 디지털화를 넘어 AI 전환을 통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KT는 디지털 혁신, 생산성 향상, 비용 효율성, 초개인화 등을 통해 고객과 사회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통신사들은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빅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첨단 기술을 확보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각 기업이 데이터 주권과 AI 기술에 대한 소유권을 가지며 특정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글로벌하게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김 대표는 통신망 발전이 세대별, 단계별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하며 "미래에는 4G, 5G, 6G가 개별 영역에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존할 것"이라며 "통신사들은 위성 통신망과 공존하고 협력하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M360 APAC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한민국에서 개최됐고, 대한민국 통신사를 대표해 GSMA 보드멤버로 활동 중인 KT가 2년 연속 호스트 스폰서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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