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CJ ENM, 피프스 시즌 및 음악 부문 부진 예상”

“CJ ENM, 피프스 시즌 및 음악 부문 부진 예상”

기사승인 2024. 10. 15. 08:4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9만원
3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전망…커머스 비수기 합쳐진 영향
NH투자증권은 15일 CJ ENM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판단했다. 티빙 및 영화의 선방에도, 피프스 시즌 및 음악의 부진 예상되기 때문이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이 전망한 CJ ENM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000억원, 4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551% 증가한 수준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티빙 및 영화의 선방에도, 기대했던 피프스 시즌 및 음악 부문의 아쉬운 실적에, 더딘 방송광고 시장 상황 및 커머스 비수기가 합쳐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티빙에 대해선 3분기 적자폭이 재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구독 및 광고 양쪽의 성장이 극대화된 효과라는 평가를 내놨다. 이 연구원은 "'우씨왕후' 제작비 다소 높았으나, 해외 판매 동반으로 관련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피프스 시즌에 대해서도 3분기 적자 지속을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신작 납품 확대에 따른 적자폭 개선 흐름 기대했으나, 실제 납품작은 세버런스2 일부 에피소드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기존 제시 가이던스 달성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음악 부문의 경우, ZB1 신보 및 공연 효과로 아티스트 사업은 호조를 보일 것으로 봤다. 다만 채널 사업 광고매출 하락 및 신규 지역 KCON 관련 초기 비용 지출 등으로 실적 둔화 불가피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프로야구 폐막을 앞두고 티빙 지표 둔화 우려 미리 반영되며 주가 하락폭 과도했다"며 "다만 '정년이', '퍼펙트 리그' 등 기대작 대기 중인 만큼 지표 둔화 폭 우려 대비 제한적일 것이고, 재무건전성 제고 노력 지속 또한 긍정 요인이다"고 설명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