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 서귀포의 찬란한 역사의 물길 추석때 안방에서 본다.

    수백만전부터 제주의 물은 '한라산 백록담'에서부터 바위와 나무, 곶자왈 숨골을 타고, 하천과 땅속을 통하여 타원형인 섬 전체를 타고 바다까지 흘러 내렸다. 이물은 세계인이 좋아하는 삼다수의 원천이다. 제주의 생명인 찬란한 물결은 대자연을 이루었고, 다양한 생태를 만들어 세계자연문화유산 3관왕이 되었다. 한라산 남쪽을 대표하는 하천은 규모가 대단하다. 하천따라 그려진 천연의 보고는 난대식물과 활엽수림을 번식시켰다. 유네스코와 환경부가 인정한..

  • [인터뷰]물질하고, 그림 그리고…30대 삐약이 해녀 이유정씨

    해녀는 국가무형문화유산과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해녀의 물질은 역사로 기록되어,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라는 것을 증명하는 기록도 존재 한다. 그리고 항일운동으로 민족의 역사에서 거룩한 정신은 기록됐다. 후배 해녀들은 이같은 깊은 뜻을 이어가고 있다. 해녀는 어머니로서가 아닌 생명을 지탱하는 사회적 존경의 대상이다. 그 울림은 척박한 땅 대신, 생명을 거는 바다에서 물질은 또 하나의 농사이기 때문이다. 그 숨비소리(해녀가 잠..

  • 제주출신 강영순 작가, 인사동서 ‘자연의 숨’ 개인전

    서양화가 강영순 작가의 숨(breath)을 주제로 한 개인전 '자연의 숨'이 오는 25일부터 10월 20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1층 전관에서 열린다. 강영순 작가는 국내외의 산과 강, 바다 등을 직접 찾아 다니며 자연이 선사하는 에너지를 몸으로 느끼고, 삶의 에너지로 치환하고자 노력했을 뿐만 아니라, 작품에 구현하고자 했다. 그런 과정을 통해 빚어진 회화 작품이 '자연의 숨' 시리즈다. 작가가 성장한 고향 제주의 자..

  • 제주도 농업용수 공급정책 엇박자, 농민만 속탄다

    제주도 구좌지역 농민들이 농업용수 부족으로 애가 탄다는 기사를 지난 8월 두차례 보도했다. 제주 구좌읍에서 월동농사 주요 지역으로 한동리와 행원리를 비롯해 세화리, 평대리, 상도리, 하도리, 종달리 등이다. 구좌지역 중 한동리와 행원리는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관로 설치계획은 있으나 나머지 5개 지역(세화리, 평대리, 상도리, 하도리, 종달리 ) 농업용수 공급계획 조차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나마 계획에 있는 한동리와 행원리도 언제 예산이..

  • [취재후일담]제주 제2공항, 20년 갈등 끝에 미래로의 도약 준비하다

    제주 제2공항은 제주도의 항공 수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년 동안 추진된 주요 프로젝트다. 2005년부터 시작된 논의는 후보지 선정, 환경영향평가, 도민 간 갈등을 거쳐 성산읍이 최종 입지로 결정됐다. 제주 서부 대정읍이 후보지로 검토되었으나 기상 조건과 지역 농업 문제로 제외됐고, 기존 제주국제공항 확장은 인프라 확장의 한계로 인해 불가능했다. 성산읍은 항공 운항 안전성, 지형적 조건, 동부권의 경제 발전 가능성 때문에 최종 입지로 선정..

  • 독도 수호 앞장섰던 해녀열사 후예들, 독도에서 물질하다

    독도 수호에 앞장 섰던 제주 해녀 부춘화, 김옥련, 부덕량의 후예들이 테왁을 걸러메고 독도에서 선배 해녀들의 국토 수호 정신을 기리며 태극기를 다시 들어 올렸다. 제주해녀의 역사적 가치와 헌신을 재조명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독도 출향물질 경험이 있는 해녀 2명을 포함해 총 7명의 제주해녀와 관계 공무원 등 12명이 참여했다. 제주 해녀들은 일찍이 제주뿐만이 아니라, 국가의 바다 영토를 실효 지배한 역사를 잇는데 큰 획을 그엇다. 일본문헌..

  • 제주 에코랜드, 한가위 특집이벤트 민속한마당 개최

    제주 에코랜드 테마파크는 제주 곶자왈 숲속의 기차여행을 주제로 한 제주도 관광 명소 중 하나다. 4.5㎞의 기차여행을 즐기는 동안 신비의 숲 곶자왈에서 서식하는 곤충과 동물, 그리고 다양한 식물을 체험할 수 있다. 제주 에코랜드에서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한가위 특집이벤트 민속한마당'가 개최된다. 에코랜드 레이크 사이드역 삼다정원에서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제주에서 활동하는 '국악연희단 하나아트'의 사물놀이 선반..

  • 고기철 대표 "제2공항, 제주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시작"

    국토교통부가 5일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발표한 가운데 제주제2공항추진범시민포럼 고기철 명예대표는 "오랜 시간 도민들이 기다려온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가 마침내 이루어졌다"며 "제주의 발전과 도민의 염원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고 대표는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가 예상보다 늦어졌지만, 법적 효력을 가진 고시가 이루어진 만큼 이제부터는 공항 건설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 제주도 "제주 제2공항 환영, 후속절차 차질없이 진행"

    제주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가 6일로 예정한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 고시를 환영하며,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제주도는 '공항시설법' 제4조 제6항에 따라 9일부터 10월 1일까지 기본계획을 도 누리집과 도보, 읍·면·동 등을 통해 도민에게 공람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장관은 기본계획을 고시한 경우에는 그 기본계획을 관계 특별시장·광역시장·도지사·특별자치시장·특별자치도지사에게 송부하여 14일 이상 일반..

  • 제주 소울푸드 '뿔소라' 공수해 향수 달래는 사람들

    확 덜 도르멍 옵써 '구쟁기' 올라 왐수다(뿔소라가 올라왔으니까 빨리 모이자) 제주도 출향민들은 각지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조직과 선거로 선출하는 도민회 같은 큰 조직을 제외하고, 순수한 모임을 만들어 제주의 맛과 풍습을 이어가는 작은 모임 이야기를 살펴 봤다. 1995년쯤 의정부에서 제주출신 교사들 모임이 있었다. 그리고 이용 씨가 주도하는 선배들 모임이 있었다. 처음에는 작은 모임들이 현재는 100명이 넘는 제주인의 모임이 되었다...

  • 제주 누웨마루에 가면~가을 문화예술 프로그램 풍성

    9월과 10월 제주 젊음의 거리에 가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기며 가을의 낭만과 추억을 느껴 볼 수 있다. 제주시는 6일 연동 누웨마루거리와 칠성로 상점가에서 '2024 하반기 거리예술제'를 개막한다. 거리예술제는 총 50개 팀이 밴드·대중음악·무용·다원예술 등 다채로운 공연을 진행한다. 6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연동 누웨마루 거리 야외무대 및 상점가거리와 칠성로 상점가 야외무대에서 주 2회(금, 토) 장소를 변경하며 진행된다...

  • 제주 대표캐릭터 ‘꼬마해녀 몽니’에 명예주민등록증 발급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사람이 아닌 캐릭터에 처음으로 명예주민등록증을 수여했다. 제주도는 2일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에서 도내 콘텐츠 기업 ㈜아트피큐 (대표 오대헌)가 개발한 캐릭터 '꼬마해녀 몽니'에게 명예주민등록증을 줬다. 제주도는 이번 명예주민등록증 수여를 통해 도내 콘텐츠 기업과 캐릭터에 대한 사기를 진작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한다. 이는 제주를 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려는 제주도의 의지를 반영한..

  • 제주도, 어떻게 하면 내국인관광객 유치 활성화 될까

    제주관광의 미래를 논하는 자리에서 내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전략이 나왔다. 제주관광학회는 지난 8월 30일 메종글래드제주호텔 크리스탈홀에서 '내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제주관광 경쟁력 제고 방안'을 주제로 하계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제주관광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내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김은미 미서비스아카데미 대표 사회로 시작됐다. 김의근 제주관광학회장은 개회사를..

  • [르포] 제주 말고기, 해녀가 성게 먹는 맛과 같아…'최고의 맛'

    "말괴기론 떼 살아도 쉐궤기론 떼 못산다" 제주어를 번역하면 '말고기로는 끼니를 때워도 소고기로는 끼니를 때우기 어렵다'는 뜻이다. 제주 말고기가 소고기보다 훨씬 맛있고 영양가가 듬뿍하다는 표현이다. 그만큼 말고기에 대한 영양가나 맛이 좋아 한번 먹기 시작하면 밤새 먹는다는 속설이 제주에는 내려온다. 그래서 제주에서는 '함흥차사'라는 표현을 '몰 죽은 바띠 간생여(말고기 파티 장소 갔구먼)'라고 표현 한다. 제주 사람들과 달리 육지 출신들은..

  • 제주 구좌 당근밭 가뭄에 타들어가는데 송당저수지는 '그림의 떡'

    제주도 동부지역 당근 농가가 아직도 가뭄고 3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아시아투데이 보도 이후 제주도지사가 현장 방문하며 대책을 내놓은듯 했으나, 농가 현장은 달라진게 없다고 하소연이다. 농작물재해보험 발아율이 50%가 돼야 보험 가입이 되는 제도는 아직도 미동이 없다. 그리고 타들어가는 농민들의 농작물은 그대로 이다. 그리고 물대책도 제자리 걸음이다. 612억원 투입된 85만톤 규모의 송당저수지가 건설되어 농민들은 한껏 기대에 부풀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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