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U, 우크라에 '통큰' 탄약 100만발 지원…"전쟁 판도 뒤집을 결정"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며 탄약 등 군수물자 재고 부족이 시급한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EU(유럽연합)가 현재까지 지원된 규모의 3배에 육박하는 물량의 포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외교·국방장관 회의에서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EU 27개 회원국과 노르웨이는 향후 12개월 동안 155mm 포탄 100만발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역사적인 결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 꺼지지 않는 금융시장 불확실성…이번엔 CS발 '코코본드' 쇼크
    스위스 최대은행 UBS의 전격적인 인수 조치 이후 가라앉을 것으로 기대됐던 크레디트스위스(CS) 발 금융 불확실성이 이번엔 채권시장으로 옮겨붙으며 오히려 더 확산되는 모양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는 20일(현지시간) "스위스 금융감독청(FINMA)이 CS 채권 가운데 160억 스위스프랑(약 22조6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AT1)을 모두 상각 처리했다"고 보도했다. CS가 재정건전성 등의 문제로 흔들린 후 UBS로 인수되는 과정..

  • 佛 하원 총리 불신임안 부결…마크롱, '정년연장' 연금개혁안 지켜냈다
    프랑스 정부의 연금개혁안 강행에 반발해 야권이 제출한 총리 불신임안이 두 건 모두 부결되며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밀어붙였던 연금개혁안이 가까스로 의회를 통과됐다.현지매체 프랑스24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하원에서 야당인 자유·무소속·해외영토(LIOT) 그룹이 제출한 엘리자베트 보른 총리 불신임안이 표결에 부쳐졌다. 불신임안 가결을 위해선 과반인 287명 이상이 동의해야 하지만, 278명의 찬성을 얻는데 그쳐 첫 번째 불신임안은 부결됐다..

  • 푸틴 재선 준비 직원들, 아이폰 사용 금지…"아이폰은 아이에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2024년 재선 준비에 관련된 직원들에게 아이폰 사용 금지 지침이 내려졌다고 20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대통령행정실은 2024년 대통령 선거 준비 업무에 참여하는 부서를 포함해 국내 정책, 공공 프로젝트, 정보통신기술 및 통신 인프라 개발 부서 소속 직원 등에게 이 같은 방침을 전달했다.코메르산트는 "아이폰은 끝났다. 버리거나 아이들에게 주라"고 한 당국자의 말을..

  • UBS, 크레디트스위스 약 4조원에 인수 결정…국제금융시장 안도
    미국 실리콘뱅크은행(SVB) 파산의 여파로 유동성 위기에 빠진 세계적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CS)가 스위스 최대 IB인 UBS에 인수되며 전 세계 금융시장에 CS발(發) 금융위기를 가까스로 피했다는 안도감이 확산됐다. AP·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스위스 정부와 스위스 국립은행(SNB)은 UBS가 32억3000만 달러(약 4조2300억원)에 CS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CS의 모든 주주는 22.48주당..

  • "올림픽 유치 때문에"…이달고 파리시장, 의상 구입에 고액 경비 지출 논란
    2014년 파리시장에 당선돼 두 번째 임기를 수행하고 있는 안 이달고 시장이 지난 2017년 공무 수행 중 지출한 경비 내역을 낱낱이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지매체 르쥬날뒤디망슈(JDD)와 르파리지앙 등 현지매체는 19일(현지시간) 최근 국무원의 명령을 받아 이달고 시장이 2017년 경비 지출 내역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6년 전 지출 내역을 꼭 집어 공개하라고 명령한 것은 바로 2017년이 제33회 파리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캠페인..

  • 푸틴 "중러 관계 최고점"…시진핑 "전면적 협력 동반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20일 시 주석의 러시아 방문을 앞두고 언론 기고문을 통해 양국 우호 관계를 과시했다.푸틴 대통령은 이날 중국 인민일보 기고에서 중러 관계가 "역사상 최고점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 주석의 러시아 방문은 상호 간의 신뢰와 주권·국익에 대한 존중 위에 구축돼온 양국 협력관계의 특별한 성질을 재확인하는 획기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푸틴 대통령은 이어 "지난해 러시아와 중국 간 무역 규모가..

  • UBS, 크레디트스위스 인수 결정…총액 4조여원
    스위스 최대 금융기관 UBS가 파산 위기에 빠진 크레디트스위스(CS)를 인수한다고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스위스 정부와 스위스 국립은행은 1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스위스 연방 정부와 금융감독청(FINMA), 스위스 국립은행(SNB)의 지원 덕분에 UBS가 오늘 CS 인수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인수 총액은 32억3000만 달러(약 4조2296억원)로 CS의 모든 주주는 22.48주당 UBS 1주를..

  • 푸틴, 크림·돈바스 등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 잇단 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의 점령지를 방문했다.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은 19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도네츠크주 마리우폴을 방문해 시내 여러 장소를 시찰하고 현지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이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점령한 곳을 푸틴이 방문했다고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파악되고 있다. 방문 일시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AFP 통신은 18일로 보도했다. 이..

  • UBS, 크레디트스위스 인수 임박…20일 증권시장 개장 전 타결 전망
    스위스 최대 금융기관 UBS가 파산 위기에 빠진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를 인수하는 협상의 타결이 임박했다고 18일(현지시간) 외신이 보도했다.이날 로이터 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UBS의 CS 인수는 현지시간으로 월요일인 20일 증권시장 개장 전까지는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167년 역사의 CS가 인수되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의 은행 인수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스위스 연방정부 내각은..

  • 러-우크라, 흑해 곡물 협정 막판 합의…120일 재연장 결정
    러시아의 침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길이 다시 막힐 위기를 일단 넘겼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18일(현지시간) 흑해 곡물 협정 재연장에 합의했다.로이터 통신 등은 이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협상을 중재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말을 인용해 협정 연장 사실을 보도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흑해 곡물 협정은 오늘 기한이 만료될 예정이었다"며 "양측과의 회담 결과, 우리는 이 협정을 연장했다"고 밝혔다.올렉산..

  • 폴란드, 우크라이나에 전투기 지원…美 "우린 안해" 선긋기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미그-29기를 지원한다고 밝히면서 서방에 전투기 지원 압박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미국은 여전히 전투기 지원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향후 수일 내 우크라이나에 미그-29기 4대를 넘길 계획"이라며 "추가 지원도 준비하고 있으며, 순차적으로 인도될 것"이라고 말했다.미그-29는 러시아의 4세대 전투기로 러시아를 비롯해 냉전시절 소련에 속했던 공산권..

  • 佛 '의회 패싱' 연금개혁 강행…야당 "불신임안 발의" 맞대응
    연금개혁을 추진 중인 프랑스 정부가 법안의 하원 투표를 생략하고 바로 입법할 수 있는 헌법 조항을 사용하기로 했다. 헌법이 보장하는 정부의 권리를 행사한 것이지만, 정치적 타협에 실패해 의회를 무시하기로 결정했다는 비판이 거세졌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엘리자베트 보른 프랑스 총리는 16일(현지시간) 오후 하원에서 정부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헌법 제49조 3항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프랑스 헌법 제49조 3항에 따르면 정부는 긴급한 상황이라..

  • 영국 정부, 업무용 기기에 중국 비디오 앱 '틱톡' 사용 금지
    미국에 이어 영국도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에 대한 규제에 나섰다. BBC는 16일(현지시간) 올리버 다우든 영국 내무부 장관이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정부의 보안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오늘부로 업무용 기기로 틱톡 사용을 금지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올리버 장관은 "이번 틱톡 금지 조치는 사이버 보안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적절한 절차에 따라 신중하게 결정됐다"며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EU)과 마찬가지로 국가 안보를 위한 결정..

  • 튀르키예, 내달 핀란드 나토가입 비준 전망…스웨덴 "단독가입 존중"
    튀르키예가 스웨덴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에 어깃장을 놓고 있는 가운데, 핀란드가 단독으로 가입절차에 속도를 내면서 양국의 동반가입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튀르키예 당국자를 인용해 튀르키예 의회가 5월 치러지는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내달 중순쯤 핀란드의 나토 가입 동의안을 처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핀란드 의회는 지난 1일 나토 가입을 위한 동의안을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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