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갤러리]이상국의 '공장지대(구로동에서)'
    투박하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의 소박한 삶과 풍경을 담백하게 표현한 작가 이상국(1947~2014). 서울대 미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이상국은 양식적으로는 동양화에 뿌리를 뒀지만 대상을 해체하고 다시 구조화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독자적인 추상 양식을 확립했다."일상에서 매일 같이 보던 장면들이 주던 감흥을 그리고 싶었다"는 그의 말처럼 이상국의 작업 전반을 관통하는 주제는 '삶'이다. 작가는 그가 태어나고 자란 서울 서북부의 1970~1980..

  • 김민기 별세에 온라인서도 추모 물결
    '아침이슬'의 작곡가이자 소극장 학전을 이끈 김민기가 21일 위암 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고인을 추모하는 문화계 목소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다.가수 윤도현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에게 아버지 같은 존재이자, 존경하는 음악가 김민기"라며 "언제나 제 마음속에 살아 계실 김민기 선생님"이라고 적었다. 그는 "학전도, 선생님도, 대학로도 많이 그리울 것 같다"고 추모했다.가수 이적은 생..

  • 아침이슬·학전 만든 김민기 삶은 '저항의 역사'
    21일 세상을 떠난 김민기의 삶은 말 그대로 '저항의 역사'였다. 1969년 서울대 회화과에 입학한 김민기는 획일적인 수업 방식에 환멸을 느껴 붓을 놓고 가수의 길로 뛰어들었다. 1학년 1학기를 마친 뒤 고등학교와 대학 동창인 김영세와 포크송 듀오 '도비두'로 음악을 시작했다. 이듬해 명동 '청개구리의 집'에서 공연을 열며 '아침이슬'과 '가을편지', '꽃 피우는 아이' 등을 작곡했다.김민기의 음악 활동은 시작부터 고난의 연속이었다. 1972..

  • 서울옥션, 시계·핸드백 등 명품 위탁판매 한다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이 시계, 핸드백 등 고가품 감정과 관리·위탁 판매 서비스에 나선다.서울옥션은 22일 럭셔리 품목 종합 케어 서비스 '더 컨시어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더 컨시어지는 개인이 소장한 시계, 핸드백, 보석 등을 감정하고 관리하며, 위탁 판매까지 하는 원스톱 서비스다.중고 명품 플랫폼 구구스와 협업해 가방, 보석 등의 진위 감정과 가격 평가 등을 한다. 감정 결과에 대한 보상 책임 서비스도 운영한다. 서울 강남구 서울옥션 강..

  •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여행&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리:무브' 창간호 발간
    주식회사 비파이브크루가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여행&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리:무브(Re:move)' 창간호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리:무브'는 액티브 시니어들에게 다시 한번 여행을 떠나자, 삶의 주인공으로서 액티브 시니어들에게 다시 움직여보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자기 자신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는 액티브 시니어들은 다가올 고령화시대의 주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리:무브'는 시니어들의 여행니즈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

  • 밸류업은 '가치 향상'·플러팅은 '호감 표시'
    '밸류 업', '버추얼 휴먼' 등 올 상반기 유입된 외국 용어 23개가 쉬운 우리말로 다듬어졌다.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22일 '밸류 업'(valueup)은 가치 상승, '버추얼 휴먼'(virtual human)은 가상 인간, '플러팅'(flirting)은 호감 표시, '스마트 톨링'(smarttolling)은 자동 요금 징수,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은 양 줄임 등으로 제시했다.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3~6월 새말모..

  • 대학로 소극장 학전 이끈 김민기 별세…향년 73세
    라이브 콘서트 문화의 성지이자 스타 산실인 대학로 소극장 '학전'을 30여년간 운영하며 수많은 예술인들을 배출시킨 가수 김민기가 21일 별세했다. 향년 73세.22일 공연예술계에 따르면 김민기는 전날 지병인 위암 증세가 악화해 세상을 떠났다. 김민기는 1951년 전북 익산에서 10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경기중·고등학교를 다닐 당시 미술에 몰두했으나 1969년 서울대 회화과에 입학한 뒤 붓을 놓고 가수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는 1학년 1학기..

  • 하입앤, 화성시문화재단과 굿즈 제작 및 유통 지원사업 공모 진행
    아트 플랫폼 ‘하입앤(hypeN)’이 화성시문화재단과 파트너십을 맺고, 아트상품(굿즈) 제작 및 유통 지원사업의 공모 접수를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2024 아트상품(굿즈) 제작 및 유통 지원사업’은 예술인의 IP를 기반으로 아트상품을 제작, 지원해 지역 예술가들의 활동범위를 확장하고 지역 예술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예술가(단체) 공모 접수를 받고 있다.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널리 알리고 부가적인 수입을 창출해 경제적 안정..

  • 세조·이날치…국립극장 새 시즌에 신작 23편 무대행
    국립극장이 새 시즌에 다양하고 독창적인 소재의 신작들로 승부수를 띄운다.국립극장은 오는 8월 28일부터 내년 6월 29일까지 진행되는 2024~2025 시즌에 신작 23편을 비롯해, 레퍼토리 작품 8편, 상설공연 14편, 공동주최 공연 16편 등 총 61편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박인건 국립극장장은 최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통을 기반으로 동시대적인 창작 작품을 선보인다는 국립극장의 정체성과 관객이 다시 보고..
  • 따뜻한 시선으로 삶 그린 이상국 10주기展
    이상국(1947∼2014)은 '삶'을 그린 작가였다. 태어나고 자란 서울 서북부의 1970∼1980년대 산동네와 공장지대 풍경, 일상에서 만나는 이웃들, 자연 풍경을 투박하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그림에 담았다.이상국 작고 10주기를 맞아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스페이스97에서 개인전 '그림은 자유'가 열리고 있다. 197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전 생애 대표작 40여점을 시기별로 소개하는 전시다.작가는 동양화를 전공했지만 독자적인 양식으로..

  • 초여름밤 수놓는 예술의전당 국제음악제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가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함께 하는 국제음악제로 거듭난다.예술의전당은 다음 달 6∼1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IBK챔버홀, 리사이틀홀에서 '2024 예술의전당 국제음악제'를 개최한다. 2021년부터 선보인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를 세계적인 국제음악제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에 따라 4회째인 올해부터 '예술의전당 국제음악제'로 명칭을 변경했다. 격상된 축제 규모에 맞춰 올해는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초청 공연이 연..

  • 여름 성수기 맞아 대작 뮤지컬 줄이어
    뮤지컬 시장 성수기인 여름을 맞아 대형 뮤지컬들이 줄줄이 관객몰이에 나섰다.우선 올 여름에는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와 '4월은 너의 거짓말'이 초연돼 이목을 끈다. 또한 '영웅' '프랑켄슈타인' 등 국내 창작 뮤지컬 흥행작들과 '시카고' '하데스타운' 등 인기 라이선스 뮤지컬들도 돌아왔다.동명 일본 만화를 바탕으로 한 '베르사유의 장미'는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장기공연에 돌입했다. '마타하리', '웃는 남자..

  • 학전 잇는 '아르코꿈밭극장' 개관
    서울 대학로 소극장 학전이 폐관 4개월 만인 17일 어린이·청소년 중심 공연장 '아르코꿈밭극장'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는 이날 서울 종로구 아르코꿈밭극장에서 개관을 선언하고 기념행사를 열었다. 정병국 예술위원장은 제막식 전 기자간담회에서 "아르코꿈밭극장은 학전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계승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운영 예산을 신청했고 여의찮을 경우 후원금과 '꿈밭 펀딩'으로 5억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 위원..

  • '대한민국임시정부 성립 축하문과 선언서' 국가등록문화유산 된다
    독립에 대한 열망을 보여주는 자료가 국가등록문화유산이 된다.국가유산청은 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이 소장한 '대한민국임시정부 성립 축하문과 선언서'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대한민국임시정부 성립 축하문과 선언서'는 1919년 10월 31일 발행됐다. 1919년 4월 중국 상하이에서 임시정부가 수립된 이후 국내의 '한성정부', 연해주의 '대한국민의회' 등과 통합해 대한민국임시정부로 출범한 것으로 기념하고자 제작했다.김..

  • 박정희 국립극단장 "유럽·미국에 한국연극 위상 알릴 작품 만들 것"
    "유럽과 미국에 우리 연극의 위상을 알릴만한 작품을 만들겠습니다."박정희 국립극단 신임 단장 겸 예술감독은 16일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2027년 국립극단의 운영 청사진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박 단장은 "국립극단이 해외에서 작품을 선보인 사례는 중국에서 공연된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빼고는 없었다"며 "국제교류 담당 프로듀서를 채용하고 국제 네트워크를 형성해 해외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겠다"고 말했다.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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