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 노벨상 발표 후 첫 글 '깃털'은?
    한강 작가가 자신이 동인으로 활동하는 무크지에 외할머니와의 추억을 돌아본 짧은 글을 기고했다. 노벨문학상 발표 후 나온 첫 글이다.온라인 동인 무크지 '보풀'은 15일 저녁 발행한 제3호 레터에서 한강이 쓴 '깃털'이라는 짧은 산문을 소개했다. 분량이 900자가 조금 넘는 글은 이렇게 시작한다. "문득 외할머니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나를 바라보는 얼굴이다. 사랑이 담긴 눈으로 지그시 내 얼굴을 들여다보다가 손을 뻗어 등을 토닥..

  • 포항 보경사 오층석탑, 보물 됐다
    부처의 가르침을 기리며 1000년 역사 속에 우뚝 서 있는 포항 보경사의 석탑이 보물이 됐다. 국가유산청은 '포항 보경사 오층석탑'을 보물로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보경사 적광전 앞에 서 있는 석탑은 높이가 약 4.6m에 이른다. 단층으로 된 기단 위에 탑의 몸돌을 5층으로 올렸고, 지붕돌 역할을 하는 옥개석을 뒀다. 탑 꼭대기에는 사발 모양의 돌로 장식했다.이 탑은 고려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명대사 유정이 1588년 지은 '내연..

  • 한강 책, 노벨상 후 엿새 만에 100만부 돌파
    한강의 책이 노벨문학상 수상 후 엿새 만에 누적 기준으로 100만부 넘게 팔렸다.16일 국내 3대 대형 서점인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에 따르면 한강의 책은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종이책만 103만2000부가 판매됐다. 온라인 기준으로 이들 3사의 시장점유율은 90% 가까이 된다.서점별로는 예스24가 43만2000부, 교보문고가 36만부, 알라딘이 24만부를 판매했다. 전자책은 최소 7만부 이상 팔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따라..

  • 한강 "지금은 주목받고 싶지 않다...글쓰기에 집중하고파"
    "지금은 주목받고 싶지 않다. 이 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한강은 노벨문학상 발표 후 스웨덴 공영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스웨덴 공영 SVT 방송의 지난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한강은 이 방송과 자택에서 인터뷰하고 "나는 평화롭고 조용하게 사는 것을 좋아한다. 글쓰기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터뷰는 영어로 진행됐고, 노벨문학상 발표 직후인 11~12일 사이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왜 축하하고 싶지 않았..

  • 노벨문학상 훈풍에 한강 책 97만부 넘게 팔려
    한강의 책이 100만부 돌파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15일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 등 대형서점에 따르면 한강의 책은 이날 오후 4시 종이책 판매를 기준으로 97만2000부가량 판매됐다.예스24는 40만9000부, 교보문고는 33만3000부, 알라딘은 23만부다. 전자책까지 포함하면 100만부를 이미 넘었다. 3사의 전자책 판매량은 7만부를 돌파했다. 전자책까지 포함하면 한강의 책은 약 105만부가 판매된 셈이다.출판계는 이날 늦은 밤..

  • 오세창의 한국회화사 화첩 '근역화휘' 3종 첫 공개
    오세창의 탄생 160주년을 맞아 서울 성북동 간송미술관이 16일부터 오세창의 감식을 거친 대표적인 간송미술관 소장품 108점을 소개하는 '위창 오세창: 간송컬렉션의 감식과 근역화휘'전을 연다.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명 중 한 명이었던 위창 오세창(1864∼1953)은 근대 문화·예술에도 큰 발자취를 남겼다. 금석학자이자 서예가, 전각가이기도 했던 오세창은 한국 회화사를 선별해 엮은 화첩 '근역화휘'(槿域畵彙)를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사..

  • 제주에 '국립탐라문화유산연구센터' 건립한다
    제주의 문화, 자연, 역사를 조사하는 국가 연구시설이 2030년께 문을 연다. 국가유산청은 15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제주에 '국립탐라문화유산연구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제주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누정 건축물이자 건축사 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료로 꼽히는 보물 관덕정을 비롯, 100여 건이 국가지정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거문오름에서 분출된 용암으로부터 만들어진 여러..

  • 한강 노벨상 계기로 한국문학 해외진출 확대 방안 모색
    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 한국문학번역원에서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한국문학의 국내외 저변 확대와 해외 진출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회의에는 한국문학번역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등 문학 진흥 정책을 추진하는 기관과 문학·비평 관련 민간 협회·단체가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한국문학의 해외 홍보 및 출판 지원 사업, 작가·출판인의 국제교류 지원 사업을 점..

  • 올림픽공원 야외 조각 작품, 오감으로 즐겨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소마미술관에서 올림픽조각공원의 작품과 연계한 체험 중심 전시 '소마 조각 아트 플랫폼'을 개최한다. 전시는 내년 2월 16일까지 소마미술관 2관에서 열린다. 올림픽공원의 야외 조각 작품의 조형적 특징을 실내로 들여와 재해석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특히 촉각·청각·시각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한 형식이 특징이다. 체육공단은 이번 전시를 통해 일상에서 마주하는 올림픽조각공원의 작품을 더 친근하..

  • 한반도미래발전협회, 천일에너지와 MOU
    (사)한반도미래발전협회와 (주)천일에너지는 11일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 증진을 위해 상호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협약 체결의 목적은 버려지는 폐목재 및 기타 폐기물을 분류, 소각해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시켜 재활용함으로써 군부대 및 지자체의 환경개선 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시키고 국가의 탄소중립 및 감소 정책에 기여하는 것이다.양 기관은 군부대와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사업 증진 합의서(MOU)..

  • [투데이갤러리] 이중덕의 '모란 날개를 달다'
    방패연 속 '모란 날개를 달다'. 머리의 전통 문창살 속에 모란이 피고 있다. 양쪽 모란꽃이 함박하다. 하단 중간 모란꽃 2송이가 대칭을 이룬다.이중덕은 민화작가이자 무용가이다. 작품은 전통적 요소와 현대적 감각으로 부와 번영을 상징한다. 시각적 경험을 넘어 문화의 정체성과 지속적 변화 탐구를 제시하고 있다.방패연 속의 민화는 문화의 깊이를 탐구하며 작품은 전통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했다.리기태연보존회

  • 한강 책만 팔린다...100만부 돌파 '코앞'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는 한강의 책이 주말을 지나면서 누적 판매량 80만부를 돌파했다. 지금과 같은 판매 속도라면 15~16일 100만부를 돌파할 것으로 관측된다.14일 오후 1~2시 기준으로 예스24 33만부, 교보문고 30만7000부, 알라딘 18만5000부가 판매됐다. 이에 따라 대형 3사를 기준으로 한 종이책 판매 부수는 82만2000부에 달한다. 한강의 책 중에는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가 가장 많이 팔리고..

  • 서점가 강타한 한강 책, 40대가 가장 많이 구매
    40대가 한강의 책을 가장 많이 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예스24가 14일 한강의 저서 구매 연령을 분석한 결과, 종이책은 40대가 34.6%로 구매 비율이 가장 높았다. 50대가 31.2%, 30대가 15.1%로 그 뒤를 이었다. 20대는 6.9%로 상대적으로 낮았다.e북은 30대의 구매 비율이 가장 높았다. 30대가 32.6%를 차지했으며 40대 24.3%, 50대 19.2%, 20대 14.9% 순이었다.종이책은 '소년이 온다', e북은..

  • [전혜원의 문화路]한강 정취와 노을 어우러진 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
    서울 일몰 명소 노들섬에서 고전발레 명작 '잠자는 숲속의 미녀'가 시민들을 위한 깜짝 선물처럼 공연됐다. 12일 노들섬 잔디마당에 마련된 2000석 규모의 객석은 시민들로 가득 찼다. 티켓이 3분 내에 매진된 인기 공연이어서인지, 무료 공연임에도 '노쇼(No Show)' 관객은 거의 없었다.막이 오르자 인형보다 아름다운 무용수들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 저녁 6시에 시작된 공연은 해가 지면서 점차 몰입을 더해갔다. 노을이 지는 하늘, 선선한..

  • 정통 시사채널 '아투TV', 확 바뀝니다
    아시아투데이의 유튜브 채널 '아투TV'가 14일 새롭게 가을 개편을 단행한다. 국내 유명 시사평론가와 유튜브 진행자들을 대거 기용해 명실상부한 정통 시사채널로 도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사 정치이슈를 중심으로 약 34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아투TV'는 무엇보다 출연진의 면면이 화려하다. 먼저 시사평론가이자 MC로 널리 알려진 고성국 아시아투데이 주필은 106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고성국TV' 운영 및 KBS라디오 진행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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