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46년 이후 제작된 미술품, 수출길 열려
    1946년 이후 제작된 미술 작품은 앞으로 별도의 제약 없이 해외에서 판매·전시할 수 있다.국가유산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2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일반동산문화유산은 제작한 지 50년 이상 지난 문화유산 중 예술적·학술적 가치를 지니며 희소성·명확성·특이성·시대성 등을 충족한 사례를 일컫는다. 그간 일반동산문화유산은 국외 반출이 금지됐으며, 해외 전시 등 국제적 문화 교류를 목적으로..

  • 파리에서 한국 예술 알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파리 하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계기로 23일(이하 현지시간)부터 9월 14일까지 파리에서 국립예술단체의 공연과 전시를 연다.우선 국립현대무용단은 23~24일 파리 13구 극장에서 '정글'을 선보인다. 정글로 표상된 무대에서 창의적인 움직임으로 몸의 본능과 생명력이 치열하게 맞부딪히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다.한국 작가들의 미디어아트 전시인 '디코딩 코리아'(Decoding Korea)는 오는 26일부터 한 달간 파리 시내의 그랑팔..

  • "예술하는 연예인 편견 바꾸고파" 아트테이너 전시 잇달아
    화가를 겸업하는 연예인을 뜻하는 '아트테이너'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전시가 잇달아 개막했다.우선 아트테이너 30인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은 대형 전시가 서울 이태원 한복판에서 열려 눈길을 끈다. '뻑 - 온앤오프'(BBUCK - ON&OFF)라는 제목으로 용산구 프로세스 이태원에서 개막한 이 전시는 조니 뎁, 권지안(솔비), 김완선, 전현무 등 국내외 아트테이너 30인의 설치, 조각, 비디오아트 등 작품..

  • 미디어아트로 만나는 국가유산
    진주, 공주, 부여 등에서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다음 달 2일 진주성을 시작으로 전국 7개 지역에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행사를 한다고 23일 밝혔다.진주성, 부여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익산 미륵사지, 공주 공산성, 고흥 분청사기요지, 수원화성, 강릉대도호부관아 등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진주성 일대에서는 8월 2~25일 '온새미로, 진주성도'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공연, 증강현실(AR) 공연..

  • 창작뮤지컬 '프리다', 9월에 미국 진출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의 삶을 그린 창작 뮤지컬 '프리다'가 미국에서 공연된다.EMK뮤지컬컴퍼니는 '프리다'가 오는 9월 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USC)가 주최하는 'USC 비전스 앤 보이스'(Visons & Voices)에 초청받아 USC에 있는 빙 시어터에서 공연한다고 23일 밝혔다.'USC 비전스 앤 보이스'는 학내 구성원과 저명 예술가들이 참여해 연극과 음악, 무용 공연 등을 하는 예술·인문학 프로그램이..

  • 서울시발레단 '한여름 밤의 꿈' "사랑 이야기에 슈만 음악 어우러져"
    "한국에 처음으로 컨템포러리 발레를 전문으로 하는 단체가 생겨 너무 기뻤습니다."국내 첫 컨템퍼러리 공공 발레단인 서울시발레단의 창단 공연 '한여름 밤의 꿈'의 안무와 총연출을 맡은 주재만은 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렇게 말했다.뉴욕 컴플렉션즈 컨템퍼러리 발레단 전임 안무가인 주재만은 약 30년 동안 미국에서 주로 활동하며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작품을 선보여 왔다. 국내에서도 와이즈발레단, 광주시립발레단과의 작..

  • [투데이갤러리]이상국의 '공장지대(구로동에서)'
    투박하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의 소박한 삶과 풍경을 담백하게 표현한 작가 이상국(1947~2014). 서울대 미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이상국은 양식적으로는 동양화에 뿌리를 뒀지만 대상을 해체하고 다시 구조화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독자적인 추상 양식을 확립했다."일상에서 매일 같이 보던 장면들이 주던 감흥을 그리고 싶었다"는 그의 말처럼 이상국의 작업 전반을 관통하는 주제는 '삶'이다. 작가는 그가 태어나고 자란 서울 서북부의 1970~1980..

  • 김민기 별세에 온라인서도 추모 물결
    '아침이슬'의 작곡가이자 소극장 학전을 이끈 김민기가 21일 위암 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고인을 추모하는 문화계 목소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다.가수 윤도현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에게 아버지 같은 존재이자, 존경하는 음악가 김민기"라며 "언제나 제 마음속에 살아 계실 김민기 선생님"이라고 적었다. 그는 "학전도, 선생님도, 대학로도 많이 그리울 것 같다"고 추모했다.가수 이적은 생..

  • 아침이슬·학전 만든 김민기 삶은 '저항의 역사'
    21일 세상을 떠난 김민기의 삶은 말 그대로 '저항의 역사'였다. 1969년 서울대 회화과에 입학한 김민기는 획일적인 수업 방식에 환멸을 느껴 붓을 놓고 가수의 길로 뛰어들었다. 1학년 1학기를 마친 뒤 고등학교와 대학 동창인 김영세와 포크송 듀오 '도비두'로 음악을 시작했다. 이듬해 명동 '청개구리의 집'에서 공연을 열며 '아침이슬'과 '가을편지', '꽃 피우는 아이' 등을 작곡했다.김민기의 음악 활동은 시작부터 고난의 연속이었다. 1972..

  • 서울옥션, 시계·핸드백 등 명품 위탁판매 한다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이 시계, 핸드백 등 고가품 감정과 관리·위탁 판매 서비스에 나선다.서울옥션은 22일 럭셔리 품목 종합 케어 서비스 '더 컨시어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더 컨시어지는 개인이 소장한 시계, 핸드백, 보석 등을 감정하고 관리하며, 위탁 판매까지 하는 원스톱 서비스다.중고 명품 플랫폼 구구스와 협업해 가방, 보석 등의 진위 감정과 가격 평가 등을 한다. 감정 결과에 대한 보상 책임 서비스도 운영한다. 서울 강남구 서울옥션 강..

  •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여행&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리:무브' 창간호 발간
    주식회사 비파이브크루가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여행&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리:무브(Re:move)' 창간호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리:무브'는 액티브 시니어들에게 다시 한번 여행을 떠나자, 삶의 주인공으로서 액티브 시니어들에게 다시 움직여보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자기 자신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는 액티브 시니어들은 다가올 고령화시대의 주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리:무브'는 시니어들의 여행니즈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

  • 밸류업은 '가치 향상'·플러팅은 '호감 표시'
    '밸류 업', '버추얼 휴먼' 등 올 상반기 유입된 외국 용어 23개가 쉬운 우리말로 다듬어졌다.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22일 '밸류 업'(valueup)은 가치 상승, '버추얼 휴먼'(virtual human)은 가상 인간, '플러팅'(flirting)은 호감 표시, '스마트 톨링'(smarttolling)은 자동 요금 징수,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은 양 줄임 등으로 제시했다.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3~6월 새말모..

  • 대학로 소극장 학전 이끈 김민기 별세…향년 73세
    라이브 콘서트 문화의 성지이자 스타 산실인 대학로 소극장 '학전'을 30여년간 운영하며 수많은 예술인들을 배출시킨 가수 김민기가 21일 별세했다. 향년 73세.22일 공연예술계에 따르면 김민기는 전날 지병인 위암 증세가 악화해 세상을 떠났다. 김민기는 1951년 전북 익산에서 10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경기중·고등학교를 다닐 당시 미술에 몰두했으나 1969년 서울대 회화과에 입학한 뒤 붓을 놓고 가수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는 1학년 1학기..

  • 하입앤, 화성시문화재단과 굿즈 제작 및 유통 지원사업 공모 진행
    아트 플랫폼 ‘하입앤(hypeN)’이 화성시문화재단과 파트너십을 맺고, 아트상품(굿즈) 제작 및 유통 지원사업의 공모 접수를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2024 아트상품(굿즈) 제작 및 유통 지원사업’은 예술인의 IP를 기반으로 아트상품을 제작, 지원해 지역 예술가들의 활동범위를 확장하고 지역 예술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예술가(단체) 공모 접수를 받고 있다.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널리 알리고 부가적인 수입을 창출해 경제적 안정..

  • 세조·이날치…국립극장 새 시즌에 신작 23편 무대행
    국립극장이 새 시즌에 다양하고 독창적인 소재의 신작들로 승부수를 띄운다.국립극장은 오는 8월 28일부터 내년 6월 29일까지 진행되는 2024~2025 시즌에 신작 23편을 비롯해, 레퍼토리 작품 8편, 상설공연 14편, 공동주최 공연 16편 등 총 61편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박인건 국립극장장은 최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통을 기반으로 동시대적인 창작 작품을 선보인다는 국립극장의 정체성과 관객이 다시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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