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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파리서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승리 끈기있는 자에게”

박진, 파리서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승리 끈기있는 자에게”

기사승인 2023. 11. 0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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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파리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준비를 위한 민관 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제공=외교부
박진 외교부 장관이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지난 2~3일 파리에 상주 중인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들과의 만남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성공을 위한 교섭 전략 및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박 장관은 자리에서 "부산박람회가 기후변화·식량위기·디지털 격차 등 과제의 해법을 논의하는 플랫폼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박람회 참가국에 실질적 혜택이 있을 것임을 강조하고, 각국이 한국을 지지하도록 적극적 역할과 지원을 당부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특히 박 장관은 "기후변화 대응, 식량위기 해결, 디지털 격차해소 등 인류 공동의 과제에 대한 지속가능한 해법을 논의하는 글로벌 솔루션 플랫폼이 되길 희망한다"고 부연했다.

참석자들은 "부산이 훌륭한 개최 후보지이며 한국의 노력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부산세계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같은날 오후 박 장관은 케르켄테즈 BIE 사무총장과 면담을 가졌다. 박 장관은 "한국이 BIE 총회 의장을 배출했을 뿐만 아니라 집행위원회 회원국으로서 활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BIE와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박 장관은 주프랑스한국대사관, 주OECD한국대표부, 주유네스코한국대표부, 부산시와 여러 한국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민관 태스크포스(TF) 회의도 주재했다.

박 장관은 "'승리는 가장 끈기 있는 자에게 돌아간다'"는 나폴레옹의 명언을 언급하며 "오는 11월28일 승전보를 울릴 수 있도록 민관이 코리아 원팀으로 모든 노력을 기울이자"고 강조했다.

부산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등이 경합하고 있는 2030년 엑스포 개최지는 이달 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173차 BIE 총회에서 표결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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