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진해 아파트 주차장서 차량 훔친 20대 남성 체포

경남 진해署, 절도 혐의 20대 남성 입건
주차된 차량 2대 훔치고 금품 갈취 혐의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새해 첫날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을 훔쳐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진해경찰서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 2대를 훔친 혐의(절도)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8시 26분께 창원시 진해구 안골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 2대를 훔쳐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같은 장소에서 또 다른 차량에서 텐트 용품 등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가운데 문이 열린 차량에 침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당시 "주차했던 차가 없어졌다" 등의 신고를 접수, 지하 주차장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분석한 뒤 A씨를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검거 당시 옷과 신발 등을 갈아입은 상태로 범행을 일체 부인하다가 A씨의 주거지와 다른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있던 사실을 설명하지 못해 경찰이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하는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