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청 전경9 | 0 | 서울시청 /정재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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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9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덕수궁 돌담길에서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는 8명의 청소년이 우리 전통문화유산인 전통 성년례를 재현한다. 전통 성년례는 인생을 살면서 거치게 되는 '관혼상제(冠婚喪祭)' 가운데 첫 '관(冠)'에 해당하는 의식으로, 전통사회에서 남자는 '관례(冠禮)', 여자는 '계례(?禮)'라고 칭한다.
돌담길 곳곳에서는 가수 하림을 비롯한 각종 청소년 동아리 공연이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행사의 주인공은 성년이지만, 행사장을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관내 청소년시설(31곳)이 운영하는 공예 등 체험부스와 청년정책 소개 부스 등도 운영한다. 주요 체험 부스로는 마음건강 안내소, 청춘상식, 퍼스널컬러 찾기 등이 마련된다.
구종원 평생교육국장은 "전통성년례는 '관혼상제' 중 '관'에 해당하는 것으로써 청소년들이 진정한 어른이 되어가는 큰 의례 중 하나"라며 "청소년들의 성년 됨을 축하하며 서울시민들과 함께 성년의 날을 즐기고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