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전국 최초 QR코드 경로당 운영 시스템 도입

기사승인 2024. 05. 2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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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로당 10곳 시범 도입
사진1) 양천구
서울 양천구 스마트경로당동행단원이 경로당 운영진에게 '경로당 운용 자동화 시스템' 활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양천구
서울 양천구는 전국 최초로 관내 스마트경로당 10곳을 대상으로 '경로당 운용 자동화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디지털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이 스마트 기기 혜택을 누리고, 보다 효율적인 경로당 운영을 지원하고자 이번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어르신들은 복잡한 과정 없이 스마트폰 스캔 한 번으로 간편하게 운영체계에 접속할 수 있다.

경로당 운영진은 각 시설에 배정된 QR코드로 접속해 △자산 관리 △물품 내구연한 관리 △물품 유지보수 신청 △예산(운영비·회비) 정산 △문화 프로그램 조회 △상황 모니터링 △공지사항 관리 등을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

구는 시스템 도입에 앞서 경로당 운영진을 대상으로 지난 3월 자동화 시스템 활용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서울시동행단일자리와 보람일자리 참여자 17명도 현장에 배치해 원활한 적응을 돕고 있다.

구는 향후 시스템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나머지 경로당 146곳에도 확대 도입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경로당 운용 자동화 시스템' 도입은 양천구가 디지털 혁신을 통해 어르신 복지 향상과 행정 효율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특히 이번 시스템은 단순히 행정 편의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해지도록 돕고, 이를 통해 사회와 더욱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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