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립된 이웃 맞춤형 활동 커뮤니티 연계

기사승인 2024. 05. 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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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 종합사회복지관 거점
지역 1인 가구 발굴 및 지원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 목표
사회적고립 1인가구 커뮤니티
중랑구 시립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된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커뮤니티 '주민요리모임' 참여자들이 김치를 담그고 있다. /서울시
사회복지사와 이웃 주민이 고립된 생활을 하는 1인 가구를 발굴해 개인별 특성과 관심사에 맞는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지원한다. 고립된 1인 가구를 발굴해 사회복귀를 돕는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1인가구 커뮤니티 활성화 지원사업 '좋은 이웃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좋은 이웃 만들기 프로젝트는 지역 내 복지관, 고시원, 식당, 슈퍼마켓 등 이웃들이 직접 나서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거나 도움의 손길을 거부하는 1인 가구를 발굴한다.

이후 지역 내 종합사회복지관거 커뮤니티 활동과 연계해 관계형성의 기초가 될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커뮤니티는 1인 가구 이웃의 관심사와 복지관별 여건에 따라 맞춤형으로 운영한다. 봉사 커뮤니티, 식생활 자립을 위한 요리 커뮤니티, 정서 지원 커뮤니티 등이 예시다.

첫 시범사업에는 임대아파트 단지(11곳), 다세대주택 밀집지역(13곳) 등에 위치한 총 27개 종합사회복지관이 참여한다. 선정된 종합사회복지관에는 기관별 최대 7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1인 가구는 복지관에 개별 문의하면 된다. 시는 시범운영을 통해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발굴 과 커뮤니티 활성화 모델을 마련해 서울 전체 복지관에 공유하고 성과에 따라 사업 수행기관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정상훈 복지정책실장은 "사회적 고립 1인가구의 고립을 해소하고 일생생활을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적 돌봄체계의 마련이 필요하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사회적 고립 1인가구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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