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연말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공감톡톡 간담회’ 개최

기사승인 2024. 05. 2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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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성 구청장, 학생·학부모 등과 소통의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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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성 중구청장이 20일 덕수중에서 열린 '학부모와 함께하는 공감톡톡 간담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중구
서울 중구가 올해 '학교로 찾아가는 공감톡톡 간담회'를 열고 학부모 등과 소통의 장을 가진다.

구는 올 연말까지 유치원과 초·중·고교 23곳에서 '공감톡톡 간담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학생·학부모·교사와 대화를 나누며 학교의 현안을 파악하고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구도심에 위치한 중구 내 학교 시설은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낡아 개선이 시급한 경우가 많다. 구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방과후 및 신장 프로그램 등은 관계기관과 협력하고, 건의사항 이행 과정은 가정통신문을 통해 안내한다.

구는 지난해 유치원, 초·중·고교 20곳을 찾아가 200여 명의 학부모, 학교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100건의 건의사항을 해결했다.

특히 영락유치원의 예술 현장 체험학습, 대경중 독서캠프, 덕수중 한마음 체육대회 등 학교별 특화 체험교육 지원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장원중의 전자칠판 설치, 성동고 시청각실 리모델링 등 학교시설 개선 등 43개 제안도 중구가 별도의 교육 경비 예산을 확보해 이행했다. 입시컨설팅, 멘토링 학습지원, 등굣길 통학로 안전 확보 등 학교와 학부모 요청 57건 역시 빈틈없이 추진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중구는 학생들의 교육에 필요한 것이라면 예산이 허락하는 한 반드시 이뤄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감톡톡 간담회는 그 이름값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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