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은 지금] 송파 서강석, 가정의 달 맞아 ‘핑크퐁’ 클래식 향연

기사승인 2024. 05. 3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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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가정의 달 맞아 롯데콘서트홀서 개최
"신나게 노래하고 웃고 즐기며 명곡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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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석 송파구청장이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송파구 어린이들을 위한 핑크퐁 클래식 나라 '뚜띠를 찾아라' 클래식 콘서트에 참석해 아이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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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퐁이다!"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는 아이들의 설레는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자신의 부모와 함께 손을 꼭 맞잡고 방문한 아이들은 연신 '꺄르르' 웃음을 보이며 가장 좋아하는 핑크퐁 캐릭터와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송파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양육자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핑크퐁 클래식 나라 '뚜띠를 찾아라'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월 신춘음악회에 이은 두번째 구민 대상 문화 공연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평소 클래식 공연 입장이 불가능했던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마음껏 음악을 즐기고 소중한 문화 경험을 쌓을 수 있게 클래식 뮤지컬 콘서트로 준비했다"고 이번 핑크퐁 공연 기획의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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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석 송파구청장이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송파구 어린이들을 위한 핑크퐁 클래식 나라 '뚜띠를 찾아라' 클래식 콘서트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특히 서 구청장은 이번 공연에 아동과 어린이시설 등을 선제적으로 초청했다. 그는 "클래식 공연은 특성상 대다수 취학 아동부터 관람이 가능하다"며 "유아들이 제약 없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어린이 시설을 초청해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뚜띠를 찾아라'는 36개월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했다. 사자 왕의 생일파티 음악회를 무사히 치르기 위해 클래식 나라의 각 마을을 돌아다니며 '뚜띠'를 찾아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이다. 공연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친숙한 클래식 음악을 더해 아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1시간 동안의 공연 여정에서 어린이 관객들은 악기마을, 오페라 마을, 자장가 마을, 행진곡 마을을 지났다. 아이들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가 나올 때마다 즐거운 환호소리를 내며 무대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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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송파구 어린이들을 위한 핑크퐁 클래식 나라 '뚜띠를 찾아라' 클래식 콘서트가 공연되고 있다. /정재훈 기자
구는 오는 8월과 12월에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8월에는 '해피 써머타임 콘서트(Happy Summertime Concert)'라는 주제로 한여름 흥겨운 재즈, 탱고, 뮤지컬 음악이 펼쳐질 예정이며, 12월에는 송년음악회(가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서 구청장은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신나게 노래하고 웃고 즐기며 클래식의 기본 개념을 익히고 명곡을 들을 수 있는 기회로 만들었다"며 "편하게 접하는 클래식 교육의 장이자 신나는 음악 놀이터로 다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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