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365일 현충일이고 우리 집이 현충원입니다”

기사승인 2024. 06. 0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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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앞두고 이색 챌린지 등장
보훈 챌린지
칠곡군 홍보대사인 최영재 씨가 4일 '집에서 감사'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칠곡군
현충일을 앞두고 현충 시설이 아닌 일반 가정에서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이색 챌린지가 등장했다.

챌린지의 시작은 특전사 장교 출신으로 경북 칠곡군 홍보대사와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강철부대'에서 마스터를 맡고 있는 최영재 씨다.

4일 칠곡군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집에서 감사' 챌린지를 시작했다. 특정한 장소와 특정한 시기가 아닌 일상 속 집에서 365일 국민 누구나 호국영령을 기릴 수 있도록 대구지방보훈청이 마련한 챌린지다.

챌린지에 참여하려면 감사와 존경을 뜻하는 수어 동작을 사진 또는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본인에 이어 릴레이를 참여할 사람 3명을 지명하면 된다. 이어 #집에서감사챌린지 #일상의보훈 #365일현충일을 해시태그를 달고 개인 SNS에 올리면 된다.

최영재 씨는 개인 SNS를 통해 "제복 입은 군인의 희생과 나라 사랑 정신이 현충 시설을 넘어 국민의 일상 공간에서도 기억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 챌린지 동참자로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을 비롯해 트로트 가수 박군과 금수미 칠곡군생활개선연합회 감사를 지목했다.

박현숙 대구지방보훈청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보훈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정립되길 바란다"며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많은 분이 캠페인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욱 군수는 "칠곡군에는 평화분수, 평화전망대,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 등 문화로서 보훈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와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며 "많은 분이 가족과 함께 칠곡군을 찾아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우고 선진 보훈 문화 확산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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