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19만명 방문…역대 최대

기사승인 2024. 06. 0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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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보트퍼레이드 전경3
보트 퍼레이드 전경 /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주말인 2일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 18만 5000명의 시민들이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는 반포한강공원 잠수교 달빛광장과 한강 수상에서 시민 스타 탄생 오디션 한강 라이징 스타와 역대 최대 규모의 수상 축제 보트 퍼레이드가 열렸다.

한강 라이징 스타는 평소 무대에 서고 싶은 꿈을 가진 시민들을 위해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서 올해 처음 선보인 시민 스타 탄생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최종 선발된 4팀은 1만여 명이 참여한 현장 시민 투표와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결정됐다. 1위는 7명의 초·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댄스팀인 엑스펄트가 영광을 차지했다.

오세훈 시장은 "저도 흠뻑 빠져들어서 여러분과 함께 즐겼다. 반포대교와 잠수교 사이에 분수 사이로 보이는 낙조, 그리고 참가자들의 열정과 끼가 잘 어우러져서 멋진 분위기가 나왔다. 더 많은 서울시민들이 더 많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이러한 자리를 최대한 많이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한강 라이징 스타 수상자는 한강페스티벌의 썸머뮤직피크닉과 여의도 물빛무대의 눕콘, 책읽는 한강공원과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등 다양한 공연 무대·축제에서 '한강 앰버서더'로 활약하게 된다.

보트 퍼레이드는 조명으로 장식한 보트, 요트 등 100여 척의 선박들이 속속 집결한 가운데 잠수교 일원의 한강 수상에서 열렸다. 오세훈 시장과 박상원 서울문화재단 이사장, 한범수 한강시민위원회 위원장 등 내빈들이 '보트 퍼레이드'의 출발을 알리는 출발 선언 이후 194톤에 달하는 서울시 관공선 르네상스호를 필두로 뱃고동 소리를 울리며 퍼레이드가 시작됐다.

100여 척의 선박들은 LED 조명, 알전구, 서치라이트 등 형형색색의 빛을 일제히 내뿜었고, 웅장한 배경음악과 함께 불꽃 쇼가 약 10분간 진행되며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주용태 미래한강본부장은 "아직도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는 많은 볼거리, 즐길거리가 시민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번 주말에도 잠수교와 반포한강공원에 방문하셔서 시원한 무지개분수와 함께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의 활기와 에너지를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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