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유망 기업 ‘서울’ 유치 시동

기사승인 2024. 06. 09. 11:1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홍콩서 '서울포워드' 개최
서울진출 양해각서 체결
입주공간까지 단계별 지원
행사 포스터
서울포워드(Seoul Forward) 행사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가 홍콩에서 서울 진출의 매력을 홍보하기 위한 기업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시는 외국 기업과 인재를 유치해 글로벌 톱(Top)5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서울포워드(Seoul Forward)'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11일 홍콩 알렉산드리아 호텔(Alexandra)에서 진행하며 투자유치 전담기구인 인베스트서울(Invest Seoul)과 홍콩상공회의소가 함께 실시한다.

홍콩 소재 글로벌과 현지 기업 10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서울 진출의 매력을 홍보하고, 서울 진출을 원하는 3개 유망기업과는 양해각서 체결식도 진행한다.

총 100여개 기업이 참여할 행사에서는 △서울투자환경 홍보 △서울 산업환경 소개 △분야별 전문가와 기업간 1대1 맞춤형 컨설팅 등이 진행된다. 맞춤형 컨설팅의 경우 노무, 외환 등 지난해보다 다양해진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한다.

특히 Qstem(유도만능줄기세포 기반 모발재생 신약 개발), APOP(고성능 컴퓨팅용 직접회로 및 AI칩 설계 솔루션 업체), Quantbit(텍스트를 이미지 및 비디오로 생산하는 생성형 AI 솔루션 기업) 등 바이오·의료, AI 첨단산업 분야의 유망 현지 기업 3곳과 인베스트서울 간의 양해각서 체결식도 진행된다.

양해각서를 체결한 3개 기업은 인베스트서울을 통해 서울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안착할 수 있도록 사전 시장조사, 법인설립, 노무·법률 등 경영지원, 사무실 임차 등 서울 진출의 전 과정을 '올인원 패키지'로 지원받게 된다.

또 시는 서울국제금융오피스(여의도)와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홍릉) 등 금융·첨단산업 클러스터에서 글로벌기업의 서울 진출 지원을 위한 사무공간을 제공한다.

국제금융오피스에는 현재 미국계 자산운용사인 셀레니언 자산운용,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1등 리테일 브로커인 엔티코리아 등이 입주해 있으며 향후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은행도 국제금융오피스 입주를 통해 본격적인 서울 진출을 준비 중이다.

시는 앞으로 각국 상공회의소, 한국거래소, 코트라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서울에 진출을 원하는 글로벌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정영준 경제일자리기획관은 "홍콩, 싱가포르 등 도시간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서울이 글로벌 Top5 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경쟁력있는 글로벌 기업의 유치는 필수 요소"라며 "세계적인 기업을 서울로 유치해, 고급인재와 자본이 서울로 모일 수 있는 글로벌 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