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행복지수 성장률 ‘1위’, 모든 문항 상위 기록

기사승인 2024. 06. 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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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률 11.49%…행복지수 최종 2위 차지
일부 문항서 최고점 획득, 10년만에 급성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금호1가동 주민센터에 조성된 '숲속작은도서관'을 찾아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있다. /정재훈 기자
서울 성동구의 행복지수 성장률이 11.49%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구는 '2023 서울서베이' 결과 행복지수 성장률이 급성장하면서 최종 2위로 순위가 대폭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2023 서울서베이 조사 항목은 △내 아이가 장애아와 어울리는 것에 상관없다(6.22점) △가난은 개인의 게으름보다는 사회제도에 더 큰 책임이 있다(5.8점) △어르신들을 위한 사회복지 확대를 위해 세금을 더 부담할 의향이 있다(5.63점) △여성들의 사회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6.15점) △노키즈존은 어린이의 기본권을 침해할 수 있다(6.15점) 등 총 5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구는 모든 항목에서 상위권으로 집계됐으며 '어르신들을 위한 사회복지 확대를 위해 세금을 더 부담할 의향이 있다'에서는 최고점을 획득했다.

특히 '사회적 약자에 대한 태도'는 2013년 25위에 불과했으나 2023년에는 1위를 달성했다. 증감률은 19.32%로 대폭 상향했으며, 서울시 평균 2.65%에 약 7배에 달하는 수치다. 종합점수는 5.99점으로 서울 평균 5.52점을 크게 웃돌았다.

또 서울시 GRDP(지역내총생산) 보고서에 따르면 구는 10.92%로 서울시 평균 3.36%보다 높은 수치로 집계됐으며 25개 자치구 중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각종 조사 결과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은 지난 10년의 임기 동안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함께 살기 좋은 성동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대해 화답해 주신 결과"라며 "앞으로도 늘 곁에서 힘이 되는 구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서울 최초 구립 장애인 전문 재활의료시설 성동재활의원 운영, 전국 최초 필수노동자 조례 제정 및 필수 노동 수당 지급, 전국 최초 반지하 등급제 전수조사와 침수방지시설 7종 설치, UN 공공행정상을 수상한 효사랑 건강 주치의, 전국 최초로 경력보유여성을 포함해 성별무관 돌봄 경력인정서 발급 지원, 아이사랑맛집 키슐랭 등의 정책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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