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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G제약-삼일제약, 필름형 편두통 치료제 ‘나라필 ODF’ 파트너십

CMG제약-삼일제약, 필름형 편두통 치료제 ‘나라필 ODF’ 파트너십

기사승인 2024. 06. 1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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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억원 트립탄 시장 안착…점유율 확대·매출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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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왼쪽> CMG제약 대표이사와 김상진 삼일제약 사장이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CMG제약
CMG제약은 삼일제약과 나라트립탄 성분의 편두통 치료 전문의약품 '나라필 ODF' 출시와 함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5년 간 CMG제약은 제품 생산과 공급·마케팅을 담당하고, 삼일제약은 나라필ODF의 국내 유통과 판매를 맡는다. 나라필 ODF는 세계 최초로 나라트립탄 성분을 구강용해필름(ODF)로 만든 제품이다. 아이큐비아(IQVIA) 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트립탄 계열의 편두통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약 240억원에 달한다.

회사 측은 "현재까지 출시된 나라트립탄 계열의 약물은 대부분 정제 형태"라며 "편두통 환자는 복통이나 구토, 구역질 등 위장관 증상이 수반되고 이로 인해 정제 등 약물을 삼키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른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CMG제약은 나라필 ODF의 국내 편두통 시장 안착과 점유율 확대를, 삼일제약은 편두통 치료제 라인업을 확보해 CNS 계열 치료제의 매출 시너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주형 CMG제약 대표는 "나라필ODF 출시를 시작으로 프로바트립탄, 졸미트립탄 등 트립탄 계열의 편두통 치료제를 ODF로 만드는 등 '트립탄 ODF 패밀리' 전략을 구축, 편두통 치료제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상진 삼일제약 대표는 "나라필 ODF는 기존 약물보다 복용 편의성과 약물 흡수 등에서 강점이 있을 것으로 보여 임상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들의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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