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문배동 오리온 본사 일대, 37층 주상복합 새단장

기사승인 2024. 06. 2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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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오피스텔·공공체육시설 등 계획
7워 4일까지 지구단위계획(안) 열람 공고
삼각지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 대상지 위치도
삼각지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 대상지 위치도./용산구
서울 용산구 삼각지 오리온 본사 부지에 지상 37층 높이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선다.

구는 문배동 30-10번지 일대 삼각지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 지구단위계획(안) 열람공고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업대상지는 지하철 4·6호선이 교차하는 삼각지 역세권에 입지했다. 부지 면적은 9640.3㎡로 69년째 오리온 본사와 근린생활시설로 사용 중이다. 부지 왼편으로는 경의중앙선 아래로는 경부선 지상 철도가 지나면서 이용도도 낮다.

건물규모는 지하5층~지상37층이며 연면적은 9만 9948.83㎡ 규모로 조성한다. 건폐율은 59.8%이며, 용적률은 799.82%, 높이는 131.95m다.

건축물 지하 1층과 2층에는 다목적체육관, 청년·유아 운동공간 등을 포함한 공공체육시설을 계획했다. 서측 공동주택 단지와 청파로 일대 교통흐름이 개선될 수 있도록 백범로 90가길을 132m 연장(신설)한다.

지상 1~3층에는 식음·판매·휴게 기능을 보완한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했다. 상층부는 공동주택 156세대, 오피스텔 200세대, 업무·판매 시설을 계획했다.

북측 백범로에는 보행자와 주민에게 개방하는 공개공지를 배치했다. 용산CJ나인파크아파트 방향 이면도로(백범로 90다길)에 보행로를 신설하고 보행로를 따라 상가를 배치해 보행자 안전과 가로 활성화를 도모한다.

열림기간은 오는 7월 4일까지다. 용산구청 누리집과 구청 도시계획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희영 구청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용산전자상가 개발 가시화와 함께 주변부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발에 대한 수혜를 주민들이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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