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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전기차 구매혜택 등 생태계 전반 지원 검토”

최상목 “전기차 구매혜택 등 생태계 전반 지원 검토”

기사승인 2024. 06. 2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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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오토랜드 광명' 방문해 간담회
"전기차 시장 둔화에 위기감 갖고 고민"
4일엔 HD한국조선해양 방문…"조선업 경쟁력 강화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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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지난 21일 기아 오토랜드 광명을 방문, 전기차에 탑승해 송호성 사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 제공=기재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기차 산업 현장을 찾아 생태계 전반에 대한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3일 기재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지난 21일 국내 최초의 전기차 전용공장이 들어선 기아 '오토랜드 광명'(옛 소하리 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생산라인을 시찰하고 관련 업계·협회·전문가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기술력·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최근의 캐즘(Chasm·일시적 수요정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연말 일몰 예정인 친환경차 구매 세제 혜택 연장을 포함해 충전 인프라 고도화, 사용후 배터리 산업 통합 지원체계 마련, 친환경차 인재 양성 등 다양한 정책을 건의했다.

최 부총리는 "전기차 시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탄소중립 흐름에 따라 전기차 전환의 방향성은 지속될 것"이라며 "전기차는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이자, 투자·일자리 파급효과가 큰 신성장동력인 만큼 시장 둔화에 대해 위기감을 갖고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현장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전기차 구매혜택, 투자 인센티브를 비롯해 생태계 전반에 대한 지원방안을 다양하게 검토해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지난 4일에는 조선산업 현장인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을 찾아 미래형 선박 연구개발 동향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인공지능(AI)·친환경 인재 양성, 차세대 기술개발을 위한 세제·금융 지원, 선박건조 공정 스마트화(스마트 야드) 확대의 중요성이 논의됐다.

최 부총리는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인재양성센터를 신설하고 친환경·디지털 선박 기술개발도 대폭 확대하며 조선업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조선업이 경쟁력을 지속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급인재 육성 및 기술개발·실증, 금융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고 현장 애로 해소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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