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ERICA, ‘반도체 소재 분야’ 경기도 지원 사업 선정

[캠퍼스人+스토리] 2년간 총 9억원 지원 경기도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사업'

유봉영 한양대 ERICA 재료화학공학과 교수(왼쪽 두 번째)가 '경기도 반도체 소재 분야 전문인력 양성사업' 미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영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센터장(왼쪽), 임재홍 가천대 신소재공학과 교수(왼쪽 세 번째), 장시영 한국항공대 신소재공학과 교수(오른쪽)도 촬영 자세를 취하고 있다. /한양대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가 '반도체 소재 분야' 경기도 사업에 선정돼 2년간 총 9억원을 지원받는다.

9일 한양대에 따르면 한양대학교 ERICA는 '경기도 반도체 소재 분야 전문인력 양성사업' 과제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가천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와 함께 반도체 소재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반도체 소재 분야는 기술 난이도가 높고, 국산화율이 낮은 기술 분야이다. 한양대 ERICA는 이번 사업에서 반도체 소재 분야 기술력을 향상하고,국내 기술 자립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한양대 ERICA는 특히 사업 주관 대학으로서 반도체 칩 평탄화를 뜻하는 CMP 공정 등에 대한 융합적 사고를 배양해 중소·중견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단장을 맡은 유봉영 한양대 ERICA 재료화학공학과 교수는 "이번 사업에서 대학과 기업이 함께 협력하는 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실질적인 기술 교육과 현장 중심의 인재 양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러한 협력 모델이 앞으로 다른 지역과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줘 국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