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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뒷광고 논란에 홍피디 입 열었다 “전 남친이 몰래 벌인 일”

쯔양 뒷광고 논란에 홍피디 입 열었다 “전 남친이 몰래 벌인 일”

기사승인 2024. 07. 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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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운드
유튜버 홍사운드가 '참피디'의 쯔양 뒷광고 폭로 사건의 전말을 공개했다./제공=홍사운드 유튜브
유튜버 홍사운드가 '참피디'의 쯔양 뒷광고 폭로 사건의 전말을 공개했다.

홍사운드는 11일 자신으 유튜브 채널에 "쯔양님을 착취했던 전 대표, 이제는 진실을 말하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홍사운드는 "쯔양님을 지난 4년간 노예처럼 착취해 온 전 대표와 뒷광고 사건의 진실에 대해 말씀드리겠. 당시 쯔양님은 뒷광고를 한 적이 없다고 해명 영상을 올렸고 그 화살이 뒷광고를 처음 폭로했던 참피디님에게 가서 결국 참피디님이 사과 영상도 올리고 쯔양님과 해명 라이브 방송도 했다. 이때 정말 많은 사람이 참피님에게 쯔양을 저격했다고 비난했고 참피디님과 그 가족들까지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괴로운 시간을 겪었다. 참피디님이 길 가다가 돌을 맞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참피디가 쯔양을 직접 저격한 적은 없다. '쯔양은 뒷광고를 했나요?'라고 정말 많은 사람이 물어봐서 '쯔양? 쯔양은 다음에 이야기할게요'라고 한 게 바로 기사화돼서 '쯔양이 뒷광고를 했다'고 퍼졌다. 그래서 쯔양을 착취했던 전 대표가 여론을 돌리기 위해 쯔양 채널 아이디로 커뮤니티에 글을 쓰고 '홍사운드도 라면 뒷광고를 했다'며 저를 저격했고 자기는 뒷광고를 안 했다며 해명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홍사운드는 "당시 쯔양의 대표가 쯔양에 대한 여론이 바뀌지 않자 참피디에게 전화했다. 내가 쯔양 몰래 뒷광고를 많이 했다. 그때 했던 업체들에서 연락도 오고 위약금 얘기도 나오고 있다. 쯔양과 같이 극단적인 선택하는 생각이 자꾸 든다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참피디가 방법을 찾아보자고 도와주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시 참피디는 도와줘야겠단 생각이 들어 쯔양 전 대표가 작성한 대본을 라이브 방송에서 읽는 것으로 사태를 진정시키려고 했지만 이후 참피디가 '천하의 나쁜 놈'이라는 비난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홍사운드는 "당시 참피디에게는 악플만 8만 개가 넘게 달렸다. 아직까지도 쯔양 관련 기사에는 '참피디 그놈만 아니었으면'이란 악플이 달리고 있다. 억울하게 오해받는 게 이해가 안 돼서 물어봤다. 그때 참피디가 '그래도 사람은 살렸으니 된 거 아니냐. 나는 사업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꼭 유튜브가 아니어도 다른 걸로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했다"고 했다.

홍사운드는 "그때 참피디님이 '쯔양을 살린다는 선택'을 하지 않았다면 진짜 누군가는 그때 죽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때 그 희생이 헛되지 않았다는 건 깨닫게 됐다. 참피디에 대한 오해를 풀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사운드는 '쯔양 뒷광고' 논란 당시 쯔양과 참피디가 나눈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쯔양은 "피디님 괜찮으세요? 죄송하다"라고 물었고, 참피디는 "저는 아무 걱정 안 하셔도 괜찮다. 건강은 괜찮아지셨나. 죄송할 게 뭐가 있나. 쯔양님 마음이 여려서 죄책감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기다려주는 팬이 있지 않나. 팬분들을 위해서 밝게 방송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일명 '렉카연합'으로 불리는 일부 유튜버, 카라큘라, 구제역, 전국진이 쯔양을 협박해 거액의 돈을 받아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쯔양은 자신의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난 4년간 전 남자친구이자 전 소속사 대표 A 씨에게 폭행 및 착취, 갈취 등을 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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