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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속 암초 ‘해로드 앱’이 알려준다

바다속 암초 ‘해로드 앱’이 알려준다

기사승인 2024. 07. 1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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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사고 예방 위해 암초 접근 알림 기능 추가
해로드앱
해로드(海Road) 해상암초 위험구역 알림 / 제공=해수부
해양수산부는 16일부터 해양안전정보 애플리케이션(앱)인 '해로드(海Road)'에 해상암초 접근 알람기능을 추가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로드는 선박운항자가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해경, 소방청 등 구조기관에 알려 신속하게 구조를 돕는 해양안전 앱이다. 해로드에서는 최신 전자해도, 해양기상, 영상정보 등 다양한 정보도 이용할 수 있다.

해로드는 2014년 8월 출시 이후 다운로드 64만건, 앱을 통한 신고로 구조한 인원이 2214명에 이르는 등 낚시, 요트, 해루질 등 해양 레저활동 시 꼭 설치해야 하는 해양안전 필수 앱으로 자리 잡았다.

다만 선박의 암초 충돌 사고는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소형선들은 항해장비 설치가 안된 경우가 많고 운항시간 단축을 위해 암초 근접운항 등으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해수부는 해로드에 소형선박이 암초에 근접하는 경우 음성 및 화면 알림을 통해 운항자가 암초를 쉽고 빠르게 인지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지난 2014년 해로드가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해양사고 예방, 신속한 구조 등에 효과적인 해양이용자 필수 앱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안전한 바다를 위한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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