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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3분기 가계·기업 대출 문턱 높아진다”

한국은행 “3분기 가계·기업 대출 문턱 높아진다”

기사승인 2024. 07. 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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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창구
한 시중은행 대출창구 모습./연합뉴스
올해 3분기 '대출 문턱'이 높아질 전망이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에 따르면 3분기 국내 은행의 대출 태도는 기업과 가계 모두에서 전분기보다 강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은행의 3분기 종합 대출태도지수(-15)는 전 분기(-6)보다 강화할 것이라는 의견이 더 늘었다.

대출행태 지수가 양수(+)면 은행의 대출 태도가 완화적이고, 음수(-)면 강화된 것을 말한다. 3분기 대출 태도 지수가 떨어진 것은 은행들이 대출 문턱을 높일 것이라는 의미다.

은행권의 가계주택 대출태도지수는 -6으로 전분기(-6)와 동일했다. 가계일반 대출태도지수는 –19로 전분기(-14)보다 강화됐다.

기업대출태도도 강화될 전망이다. 대기업(3→-3)과 중소기업(-3→-11) 모두 강화할 것이라는 의견이 더 많아졌다. 한은은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과 기업 실적 부진에 따른 여신 건전성 관리 등으로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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