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행정관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 송치…적발 이후에도 출근

연합뉴스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은 해당 사안의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5일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A 행정관을 서울서부지검으로 불구속 송치했다.

A 행정관은 지난달 7일 오후 9시 50분께 서울 한남동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음주단속에 적발됐고 인근 병원에서 채혈을 진행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 행정관은 음주 단속 적발 후에도 계속 대통령실로 출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공식 입장을 내지는 않았다.

다만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감찰 형식으로 해당 사안을 조사 중이며, 과거 사례를 참고하며 인사 조치 수위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